어느순간 정설로 굳어진것 같은 에바 아스카 여리고성 드립.manga
본문
함성과 고함소리만으로 무너지는 허술한 성벽이라는데 실제 성경상의 묘사는 차치하고 과연 안노는 저걸 실제로 그런 뜻으로 배치했을까?
안노 감독의 유명 전작인 나디아에도 나오는 여리고의 성벽 비유
여기선 그 성벽을 초음파 병기로 무너뜨렸다고 나온다
그 위력은 작중 최강의 병기로 등장하던 노틸러스까지 박살내는 위용을 자랑한다
저게 함성과 고함소리만으로 무너진 허술한 성벽?
최소한 안노 감독은 그런 생각은 안하고 에바에서도 그런 생각이 변했을 거란 생각도 안든다.
서양권에서도 여리고를 무너뜨린 무언가 킹왕짱(자연재해든 신벌이든)같은게 있을 거라 생각하지 성벽 그 자체를 허술하게 여기는 이미지는 없다.
(아이언맨의 제리코 미사일 작명을 생각해봐라)
개인적으론 에바의 여리고 성벽 비유는
자물쇠도 없이 언제든 열 수 있는 장지문을 여리고의 성벽으로 비유하는 아스카의 정신적 허세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