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 피클과의 투쟁,

결국 패배한 오로치 카츠미는 정말로 피클에게 죽임당하고

더나아가 잡아먹힐 각오까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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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풀렸다..

약속은 지킨다!

이제와서 살고자하는 생각따윈 없다

피클 너의 승리다 먹어라! 

팔이든..다리든..머리든...

그러나

원시인 피클은 전사로서 자신과 싸우길 택한 약자[오로치 카츠미]에 감동해

생에 처음으로 포식이 아닌 공복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