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펜듈럼이 맨날 까이는 이유
본문
펜듈럼이라는 테마가 혐오받는 이유는
펜듈럼에게만 적용되는 룰이 있기 때문임
그래서 각종 소환법 테마를 짚으면서 이야기해봄
단, 엑스트라(+의식) 소환법만 이야기함
그리고제물로 바치는 것과 묘지로 보내는 것, 이런건 일부러 구분하지 않는거임
그런거 다 구분하다간 이야기가 너무 길어짐
의식
소환법 - 마법으로 제물 바치고 소환
소환 이후 - 그냥 일반적인 몬스터와 동일
융합
소환법 - 마법으로 제물 바치고 소환
소환 이후 - 그냥 일반적인 몬스터와 동일
의식은 그들만의 특수 룰이 딱히 없음
융합은 엑스트라 덱(당시에는 융합 덱)에 있다는거 말고는 특수 룰이 없음
싱크로
소환법 - 튜너 몬스터와 비튜너 몬스터의 레벨 합계를 맞춰서 제물로 바치고 소환
소환 이후 - 그냥 일반적인 몬스터와 동일
싱크로는 소환법이 좀 다르긴 하지만
마법 안쓰는거 빼면 융합이랑 크게 다르지 않음
엑시즈
소환법 - 레벨이 같은 몬스터 여러장을 합쳐서 소환
소환 이후 - 레벨을 없는 것(null)으로 취급하는 점을 제외하면 그냥 일반적인 몬스터와 동일
엑시즈의 소환법은 싱크로 생각하면 크게 이질적이지 않음
레벨이 없고(null) 랭크를 가진다는 점은 확실히 이질적
이걸 다루는 나무위키 문단이 있을 정도
소재는 몬스터로 취급하지 않고 카드로 취급한다는 점이 있긴 한데
이건 너무 깊이 들어가는 부분이라서 제외하겠음
일반적으로는 이게 문제될 일은 없음
펜듈럼
소환법 - 일반적으로는 메인 덱 몬스터와 동일
하지만 펜듈럼 스케일을 맞추면, 양쪽 펜듈럼 스케일의 사이값의 레벨의 몬스터를 원하는 만큼 소환할 수 있음(현재는 조정됨)
소환 이후 - 파괴될 경우 엑스트라 덱으로 가고, 이후 펜듈럼 소환도 가능
쓰는 입장에서야 다 세팅을 해놓고 써야하는 카드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런 코스트도 없이 갑자기 고레벨의 강력한 몬스터가 툭 튀어나오는 것으로 보임
게다가 그걸 겨우겨우 부쉈더니 다음 턴에 다시 툭 튀어나오는 것으로 보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죽은 자의 소생을 매 턴 노코스트로 쓰는 느낌
게다가 펜듈럼 몬스터는 마법 카드처럼 쓰는 룰도 있는데
몬스터 효과에 유언이 있는 펜듈럼 몬스터를 마법 카드처럼 쓰다가 파괴되었을 경우, 몬스터 효과의 유언이 발동하기도 한다
물론 이게 특정 카드들(마술사 카드군)의 문제지 펜듈럼 전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게 가능하다는거 자체가 난 아직도 납득이 안됨
왜 그게 가능해야 하지?
단순히 마법으로 쓰는 것에도 문제를 느낄 수 있는데
마법으로 쓰다가 파괴되면 그걸 또 소환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지금은 사라진 룰인데
펜듈럼 몬스터를 마법 카드처럼 쓸 경우, 지들만 쓰는 칸에다가 사용했다
지들만 마법/함정 카드 존을 2칸 더 쓰다시피 한거
또 펜듈럼 소환법은 다른 소환법을 가져다 쓰기도 하지만
다른 소환법에서 펜듈럼을 가져다 쓰는 일은 드물고 효율도 떨어짐
한마디로 지들끼리만 노는 소환법
정리하면
필드에서 파괴되면 엑스트라 덱으로 가기 때문에 묘지 견제에 대해 면역이었고
매 턴마다 1번씩 패/묘지에서 노코스트 무제한으로 소환했고(당하는 입장에선 그렇게 보였고)
지들만 마법/함정 칸을 더 썼던거
그런 와중에 EMEm이라던가 마제스펙터라던가 마술사라던가 그런 ㅈ같은 놈들이 자꾸 튀어나오니까
사람들이 혐오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음
간단히 요약하자면
중국인같은 소환법이라는거임
ㅈ같은 일부만 자꾸 보이는데 그와중에 내로남불하니까 전체가 ㅈ같아 보이는거
조정된 지금은 소환법 자체가 강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 "강하지 않은 정도"로 낮추는 이유가 대처법이 명확하기 때문인데
단판밖에 없는 마듀 환경에서는 그 대처법을 매번 사용할 수가 없음
왜냐면 그 대처법이라는게 특정 카드를 사용한다는건데, 그 특정 카드가 펜듈럼 이외에게는 그닥 좋지 않은 카드거든
LOL에 비유하면 탑에 오른 오면 ㅈㄴ 패겠다고 탑 케틀 선픽하는거
근데 마듀는... 그... 혐오할게 너무 많습니다
링크
소환법 - 몬스터를 제물로 바쳐서 소환
소환 이후 - 수비력이 없어서(null) 수비표시도 되지 않음
빨간 화살표가 있는 곳을 엑스트라 몬스터 존으로 만듦
(엑스트라 덱에 있는 링크 몬스터, 엑스트라 덱에 앞면으로 있는 펜듈럼 몬스터는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만 소환할 수 있음)
지들만 쓰는 특수 룰을 좀 가지고 있긴 한데
처음 나왔을 때에는 "엑스트라 몬스터 존"이라는 특수 룰을 다 같이 공유했음
근데 이게 제약이라서 룰을 혐오했지 링크 소환법을 혐오하진 않았음
게다가 링크 몬스터를 누구나 다 써야했기 때문에 소환법 혐오를 할 수도 없었음
나중에 룰이 개편되면서 융합~엑시즈는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 묶이지 않게 되거나 하면서 룰 개편이 되면서 더 인식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링크 몬스터를 다른 테마에 집어넣어도 딱히 비효율적이거나 그러진 않았음
물론 얘들도 트로이메어, 섬도희같이 개빡치게 하는 놈들이 튀어나왔지만
그 때도 소환법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지는 않았음
물론 펜듈럼 옹호파의 의견으로
펜듈럼도 갑자기 툭 튀어나온게 아니라, 기존 룰을 근거해서 나온 테마라는 이야기가 있음
근데 난 뜬금없이 지들만 필드를 2칸 더 썼던게 기존 룰에 근거해서 나왔다는게 이해가 안됨
조건을 갖추면 소울 차지(현재 금지 카드)를 턴마다 썼던 것도 이해가 안됨
당시의 펜듈럼은 욕먹을만 했던 사기 테마가 맞았음
지금은 그 날뛰던 시대의 업보로 인해서 과하게 억눌려있는 감도 있긴 한데
전체적인 룰을 손봐야 겨우 균형이 맞춰질 정도로 미친 테마였던 거임
왜 룰이 개정된 지금도 욕먹냐고?
그 당시에 상처입은 사람들이 여태 하고 있는 틀딱겜이거든...
실제로 나는 "에이 XX 정도면 사기도 아니지 정룡 때 얘기 해줘?"라는 말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