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셀게임 당시 오공이 오반에 대해 오판할 수밖에 없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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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가 넘겨짚은 부분은 제외하고
"너처럼 싸움을 좋아하는 게 아니잖아...!"는 사실 맞는 말이긴 함.
근데 오공도 할 말은 있는게
오반이 완전 어린애였던 시절 라데츠랑 싸우다 죽은 이후
오랜만에 본 오반이 엄마한테 반항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는 오공
인조인간과의 싸움에 대비해 수련하겠다고 하자
오반도 나서서 수련하겠다고 하는 모습 등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판단하기는 좀 힘들었음
오공 입장에선 싸움에 적극적인 거까진 아니어도 제몫 다해주고 열심히 싸우던 오반이 더 기억에 많이 남았기 때문...
물론 피콜로도 헛다리 오지게 짚었지
"왜 아버지는 날 구해주지 않는거냐"가 아니라
"크윽 아무리 악인이라도 내가 힘을 너무 써버리면 죽는데 난 그게 싫어..."였던 걸줄은 몰랐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