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성사된 나루토 작가와 페어리테일 작가의 차기작 대결
본문
소년 점프의 키시모토 마사시와 소년 매거진의 마시마 히로
이 두 작가는 각자 대표작의 연재를 마치고 차기작을 연재하게 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둘 다 SF를 그리게 된다.
-연재 초기-
마시마 히로) 대표작 : 레이브, 페어리테일
신작 : 에덴즈 제로
뭐? 마시마가 SF를 그린다고? 에라이 어차피 뽕빨물로 그릴 거면 걍 럽코나 그리지
키시모토 마사시) 대표작 : 나루토
신작 : 사무라이 8 하치마루전
뭐? 맛살이 SF를 그린다고? 한 동안 푹 쉬고 왔고 스토리랑 콘티만 짜니까 이번엔 기대해도 되겠지?
에덴즈 제로 캐릭터
뭐여 신작이라더니 캐릭터 죄다 페테 복붙이잖아? 도장찍냐?
사무라이 8 캐릭터
역시 맛살이야.개성넘치는데다가 전작과 안 겹치고좋네!
초반부
으휴 그럼 그렇지. 마시마 저 변태가 어디 가겠어. SF 그리겠다더니 SM을 잘못 썼나보1지?
우와 쩐당! 역시 맛살이 그림 하난 기가 막히다니까! 그래 이런 게 판타지지!
설정이 좀 어렵긴한데 나중가면 괜찮아지겠지!
-그리고 현재-
에덴즈 제로
애니화 (현재 2기 확정)
사무라이 8 하치마루전
연재중단
응? 어째서?
독자들 평으론 마시마는(게시글 내용만 봐서는 절대 못 믿겠지만)지금까지의 작품들과 뼈대는 같되 차별화된 요소도 넣고 전작에서 비판받았던 요소 상당수를 개선하는 등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마사시는 나루토 연재 당시 편집부가 넣지말랬던 요소만 골라서 막 집어넣은 탓에 극이 난잡해져팬들도 흥미를 잃어 하차했다나.
자신이 뭘 잘 할 수 있는지 아는 것과 안다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일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