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하사웨이의 공습 장면은 모순을 그린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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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공습 장면, 하사웨이가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습을지시하는데
하사웨이는 기기를 떠나지 못해서 사실상 실패한 작전이나마찬가지임.
기기는 하사웨이가 곁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듯이어루만지고,
떠나지 못하게 붙잡으려는 듯 손을 겹치고.
하사웨이도 이딴 여자는 내버려두고 가면 된다고 독백을 되뇌이면서도떠나지 못하지.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남녀관계에 얽매여서 서로를 붙잡은 게아니라
사람으로서의 본능, 연민에 가깝다고 생각함.
기기는 생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거야.
공습 상황에서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하사웨이를붙잡은거고.
하사웨이는 그런 기기 = 약자에 대한 보호본능 때문에 떠나지못하고.
자기가 지킬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마프티라는 조직의 리더로서 책임감이 서로 모순된거지.
택시 기사와의 대화 장면과 연계하면 이런 모순을 보여줄 수 있다고생각해.
인간 생활 VS 지구 환경
기기 VS 마프티
오늘 VS 모레
PS.
이건 남녀관계에 얽매인거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