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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끼뚤래)2-30대 독자를 아프게 한 장면

Anonymous | | 조회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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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기사 자격에 계속 미달되어 떨어지던키요타카 케이카는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며 남은 시간이라곤1년도 남지 않게 된다.

 

 

여류기사로서 천재로 인정받는, 자길동경하고 자식같이 챙겨주던 여자아이소라 긴코에게가르침을 부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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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라도 나는 이기고 싶어. 여류기사가 되고 싶어.

 

평범한 사람이 천재들의 세계에 가기 위해선 수단따윈 아무래도상관없어.

긴코.

 

케이카씨....?

 

아니.

소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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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연구회를 가져줬으면 합니다.

 

그만둬!

그만둬 케이카씨!

 

기사들과의 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 실력차가 아득하다면 성립할 수 없단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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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개월만이라도 좋으니. 1개월만이라도 선생님의 시간을 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저는 남은 인생 모두를 선생님께 바칠테니

 

그만둬....

그만둬. 왜 그런 말을 하는거야? 케이카씨를 위해서라면 난 뭐라도 해줄 수 있다고?

그런건 당연한건데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거야?

 

......고마워,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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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지저분하네...나.)

(이런 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꾼적은 한 번도 없는데.....)

 

 

 

자신이 저자세로 나온다면 긴코는거절하지 못할 걸 알고 자신의 자존심을 팔아가며

긴코의 시간을 얻어내고 추해질대로추해진 자신을 자조함.

 

이 장면을 검수해주던 여류기사는 보다울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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