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판처) 이 애니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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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0년째, 시골마을을 먹여살리고
아직도 시리즈가 끝나지 않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
"걸즈 앤 판처" 는 여고생들이 전차도라는 스포츠를 즐기는
밀리터리X여고생 애니메이션인데
주인공네 학교에서 TV시리즈 후반부에 합류하는
"개미핥기팀" 은 온라인 전차게임 플레이어들이 모인 팀으로
여느 밀덕과 같이 게임으로 인한 지식은 있지만
실전이 모자라 팀의 발목을 잡는 캐릭터들로 그려지나 싶었고
당연히 지식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해
첫 실전시합인 결승전에서 조종수가 기어를 넣지 못해 가장 먼저 탈락한다.
그렇게 실전은 게임과 다르다는 교훈을 얻은 개미핥기팀은
자신들의 약점이 [실전경험] 이 아니라 [피지컬]에 있다고 판단하게 되는데...
이후 후속작인 극장판에서 본격적인 체력단련을 실시,
처음에는 운동 초보자들 처럼 자세도 엉성하고 쉽게 지치는가 싶더니
[달리는건 무적]
[윗몸일으키기 100 * 3]
[푸쉬업 100 * 3]
[스쿼트 100 * 3]
이라고 써있는 훈련메뉴로 피지컬을 단련
삐쩍마른 몸이 아닌 근육을 자랑하고
후속작인 피날레에서는
75mm 전차탄을 던져서 패스하는 묘기를 보이고
시시한 트레이닝은 더 이상 자신들을 강하게 할 수 없다며
운동 강도를 높이고 있으니
게임 폐인이라 여고생 답지 않은 약해빠진 피지컬을 가졌던 그녀들이
얼마나 세계관 표준 여고생이 되어가는지 감상하는 것 또한 이 작품의 묘미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