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애 이야기: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버림받은트라우마로 주변 모든 사람에게 인정욕구를 발산함.

남자애 보다 양가감정의 간극이 더 크고 성격이 날카로워 주변인물과마찰이 큼.

자신의 욕망과 능력치가 어긋나면서 인간관계가 더 파국으로감.

이 여자어른 이야기: 어린시절 인류사적 사고로 아버지를눈앞에서 잃은 상실감에서 못빠져 나온 인물.

본인이 공적으로 하는 일도 트라우마 해소에 가까움.

위의 두 애들이 어른으로써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라지만 본인의정서상태도 엉망이라 서로의 관계가 파국으로 나아감.

이 남자 어른 이야기: 인류사적 재난에서 어린시절을혹독히 겪은 트라우마를 지님.

작중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스파이짓도 숭고한 마음이 아닌 본인의과거사 청산에 가까움.

위의 정서상태 불안한 어른 여자가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라지만본인의 대의에 메달리다 그러지 못해줌.

주인공 어머니: 아이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인물.

주인공을 위한 것이었지만 개인적 영역에서는 트라우마를 주고정서상태에 악영향을 주는 아니러니가 발생.
 

주인공 아버지: 자신의 사적인 목표를 위해서 자식까지이용해 먹는 인간.

주인공의 양가감정을 만들어 내는 주체가 되면서 찢어버리는 이기적인성향으로 인간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데 근본적인 역할을 함.

에반게리온은 사도와 싸우는 파트를 제외하면 모든 이야기가인물관계를 풀어가고,연출도 심리묘사에 치중되어 있는 구조.

사도의 정체가 뭐냐,인류보안계획이 뭐냐,제례는 뭐냐,카오루가게이냐.
 

이런거에 매몰됐다면 감독의 의도에 대해 포인트 잘못 잡고들어간것.

그럼 떡밥 뿌리고 로봇에 타서 싸우는건 왜 나온것이냐?

흥미유발의 장치임.저런거 없이 인간관계만 다루다가 재미없어서 망한영상매체가 수두룩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