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극장판이 업계에 남긴 악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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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원피스 극장판 시리즈는 반쯤 연례 행사같은 개념이라 적당적당만들어서 팬들 지갑이나 쪼끔 열게 만드는 수준이었음.
근데 이 작품은 어쩌다보니 원작자인 오다가 스토리는 물론이고 아예총괄 프로듀서까지 맡아가면서 일이 커지게 되었고
그 결과 당시 시리즈 최대 흥행 결과를 기록하게 됨.
이 사건으로 돈 좀 만진 토에이는
매년하는 연례행사를 포기한 대신 오다의 바짓 가랑이를 붙들어매며극장판 스토리를 짜달라고 조르기 시작했고 내는 작품마다 대박나게 됨.
그리고 이 사례는 다른 업계사람들 귀까지 흘러들어가서
"극장판은 원작자가 써야 팔린다!" 뭐 그런 풍조가퍼져서 졸지에 인기 만화가들은 연재하면서 동시에 열정페이로 극장판 원안도 짜고
홍보도 하러 가는 등 죽을 맛이 됐다는 후문이 생겼다카더라.
그치만 역시 원작자가 짜줘야 느낌 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