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미케네 문명의 덴드라 갑옷.
모양이 하도 괴상망측한 물건이라서 다들 그냥 의례용 갑옷이거니 생각했음.
그런데 그리스에서 특수부대원 13명 데려와서 입혀놓고 전투 훈련이랑 일상적인 활동을 시켜보니
생각보다 거추장스럽지도 않아서 전투에 적합했다는 사실이 밝혀짐.
단 통짜 청동 갑옷 특성상 무게와 피로감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어서
정예병이나 장군들만 입고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는 전차에 타서 편안하게 이동하는 식으로
전투력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