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에 한 번 불합격된 준비생 유상구와 그런 상구를 불평도 없이 뒷바라지를 해준 여자친구 서민지
마침 상구가 찬이와 친구라 도움을 받아 호박죽을 만들어주기로 함
그런데 이런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최악의 결과가 나타났다
상구는 그 뒤 6일간 폐인으로 지내다가 찬이랑 연락을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치사하고
졸렬하고
비겁하고
더러운 식사를 하고 있다며 울부짖었다
이 에피소드는 허 화백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는데
친구의 장례를 치르고 일주일 뒤에 TV를 보고 피식하는 모습에 자괴를 느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