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2022 우주최강 공모전
 

https://novelpia.com/event/2nd_contest_awards

 

 

이번 노벨피아 2022 우주최강 공모전은 대상 선정 때문에 논란에 휩싸인 상태인데 규정위반도 위반이지만

왜 다른 작품들 다 제치고 최애가 대상인가에 대한 이유 중 하나로 나는 노벨피아가 드라마 진출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듬
 

 

 

우선 예선과 본선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지만 규정위반으로 탈락한 악당에게 사랑받는 운명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작품이 대상일거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규정위반으로 인한 탈락
 

 

그 외에도 6★ 가챠 캐릭터가 되었다, 최애인 줄 모르고 차버렸다, 변신 아니면 죽음 뿐 등 몇 가지 작품들이상위권에 있었는데

왜 실제로는 랭킹이 더 높았던 6성 가챠가 아니라 최애가 대상을 탔는가에 대해서 나는 이 공모전이 단순히 인기랭킹순이 아니라

심사진의 의향이 반영된 공모전이라는 것을 느꼈음

 

사실 이게 당연하기는 함

영화든 가요든 수상작 발표할 때 단순히 인기투표만으로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심사진의 평가와 인기투표를 모두종합하는게 정상이니까
 

 

 

이 글에서는 순수하게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왜 최애가 대상인가에 대한 내 생각을 풀어보겠음

 

 

우선 최애가 재미있는가? 

재미는 있음

 

공모전이든 오디션이든 내정자니 순위조작이니 각종 논란은 끊임이 없는데

 

작품 자체만 보면 최애는 대상받은 것이 납득갈만큼 재미있기는 함

 

 

그런데 왜 인기가 더 많았던 악당이나 6성 가챠를 제치고 최애가 대상을 받았는가? 

여기서 심사진의 의향이 많이 반영된 것을 느낌

 

노벨피아가 처음 만들어질 때를 보면 조아라가 여성향 작품을 우대하고 남성향 작품을 차별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사람들이

대체 사이트를 찾는 과정에서 대거 이주해서 노벨피아가 이만큼 커지게 된 것인데

그러다보니 초창기에는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넘어간 작가들의 19금 남성향 소설이 랭킹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고있었음

그리고 문피아 등 다른 남성향 사이트에서는 비주류인 TS물도 조아라에서 노벨피아로 많이 넘어갔고

 

그래서 사이트 이미지가 19금 또는 TS물 사이트라는 이미지로 굳혀지기 시작함

그런데 노벨피아가 하는걸 보면 19금 전문 사이트가 아니라 양지 진출을 계속 노리고 있었고

결국 어느정도 효과를 봐서 지금은 전연령 소설도 재미있는게 굉장히 많은 사이트가 되었음

 

참고로 이때 완전히 조아라를 대체하려고 여성향 로맨스나 BL도 가져오려는 움직임을 벌이다가 사람들 반발에 접은사건도 있었음
 

 

 

그래서 드라마는 무슨 소리? 

이번에 재벌집 막내아들이 드라마화 된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임

재벌집 막내아들은 문피아에서 처음 연재되었고 그 후 카카오페이지랑 네이버 시리즈로 진출하게 됨

조아라나 문피아가 오래되기는 했어도 카카오랑 네이버에 비하면 진짜 동네 구멍가게 수준이라는건 다들 알고 있을것임

 

그래서 언제부턴가 장르소설을 연재하는 작가들은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한 다음에 인기 끌면 출판사랑 계약맺고

카카오나 네이버로 진출하는게 일반적인 루트가 되었음

여성향은 문피아 대신 조아라나 북팔 등 좀 더 여성향이 대세인 사이트에서 연재하다가 카카오 네이버 리디북스로진출하는게 일반적인 루트이고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노벨피아가 커지니까 문피아는 나락으로 가버림

문피아에서 기약없이 출판사한테 간택받기만 기다리던 작가들이 좀 더 접근성이 좋은 노벨피아로 많이 넘어갔거든

 

그럼 이제 노벨피아가 노리는건 뭐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뒤를 잇는 제 3세력이 되어서 완전히 3자체제를 구축하는 것임

그래서 라노벨이니 프라임이니 웹만화니 하면서 기존의 19금 소설과 TS물 전문 사이트 이미지를 벗어나 점점 범위를넓히고 있음

 

근데 여기서 카카오나 네이버랑 비빌만큼 노벨피아가 큰가? 그건 아님

양지 진출을 위해서는 대중성을 잡아야하고 그러려면 임팩트 있는 한방이 필요한데

이태원 클라스나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성공사례가 있잖아

 

인기드라마의 원작이 알고보니 노벨피아 공모전 대상작이다?

그럼 단숨에 노벨피아 인지도는 떡상하게 됨

 

그런데 드라마로 만들기에는 6성가챠나 변신죽음은 좀 애매함

그런데 최애인 줄 모르고 차버렸다는 진짜 전형적인 러브코미디라서 드라마로 만들어도 충분히 인기를 끌만한작품임

 

그래서 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노벨피아가 드라마 진출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