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TVA이후 마징가 주인공들의 씁쓸한 모습을 그린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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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그레이트 마징가 TVA의 이후,
코우지(마징가 주인공)는 파일럿을 은퇴하고 연구자로 되돌아감.
테츠야는 통합군(=방위군) 소속 군인이 됨.
(그레이트 마징가의 파일럿은 유지.
다만 무기나 서포트 메카를 쓰려면 일일히 승인받아야 되는 반쪽짜리 신세가 됨.)
파일럿으로 통합군에 오지 않겠냐는 테츠야.
"모든 기계수를 물리치고 적이 없어진 세상"에서 무엇과 싸우라는 거냐며 일침.
코우지는 작중에 나타난 고철 기계수(껍데기만 기계수를 보면서)
자조적으로 정비도 못 받으면 고철이 되는 게 섭리라고 함.
그리고 미끼용으로 꺼내 놓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마징가에게도 해당한다는 듯이
"너라도 말이야..."라고 외침.
보스보롯트 파일럿들의 경우,
보스는 라면가게를 차리고,
부하들은 따로 노가다 ㅈㅅ회사에 취직함.
성인이 된 이후 헤어졌지만 우연히 공사판을 지나가던 보스가 보게 되고,
그 이후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됨.
보스의 일에 관한 물음에 괜찮다고 말하는 부하들.
하지만 거긴 악덕 ㅈㅅ회사였고,
보스도 그 사실을 알고 코우지도 알고 있음.
다만 보스에게 본인들이 숨기기에
보스는 그 마음을 배려해서 굳이 뭔가를 하진 않음.
(일개 자영업자인 것도 있고)
그러다고 부하들이 일하는 회사의
자재 긴빠이로 인해 공사현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남.
보스의 부하들이 일을 하다가 붕괴더미 속에 갇힘.
책임자는 "저 자식들이 시키지 않은 일을 한거다. 피해자는 나다"라고 책임 회피.
인맥을 이용해서 광자력 연구소 소장인 사야카에게 전화하는 코우지.
마징가를 출동시키겠다고 함.
하지만 봉인되었고 출동할 수 없다는 사야카.
무엇보다...
"넌 더 이상 파일럿이 아니잖아"
라고 일갈을 듣고
코우지의 표정은 굳어간다.
보스 부하들의 행방은?
적이 없어진 세상에서 마징가와 전쟁 영웅 코우지가 걸어가는 길은?
프리퀄 코믹스인 인터벌 피스와
마징가 Z 인피니티에 그 결말이 나옴.
그리고 한국에서는 개욕쳐먹고, 일본에서는 호평인 호불호 끝판왕 마징걸스도 나옴.
(없어도 좋은 내용인데 너무 쓸모없는 색기강조 캐릭터를 올드하게 넣어 연출했다 (한국) VS 색기하면 나가이 고의 마징가Z아님? 비너스 A부터 아무리 포장해도 답이 없는 노린 로봇... 그리고 원래 올드한 감성을 살린 기념작인데 이게 맞지 않음? 이게 마징가다.(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