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원피스로 보는 핍진성과 개연성의 필요성.
본문
아무리 개인 창작물이라고 할지라도 개인 창작물이 사회로 나온 순간
작가조차 마음대로 할수없는 개연성과 핍진성이라는 개념이 생겨나 버린다.
개연성이란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확실성의 정도 또는 가능성의 정도.핍진성이란
각 작품별로 개연성이 얼마나 적용되느냐의 작품 세계관성 개연성같은 개념이다
가령 방금전 10분전까지만해도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던져대며 우주대전하며 몸빵으로 핵미사일을 맞아가며 버티던놈이
갑자기 길가다가 자전거에 치여서 전치 8주 나왔다고하면
이건 개연성은 물론이고 작품별로 갖고있는 핍진성도 파괴된거다.
물론 자전거가 이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이고 자전거를 끌던놈이 세계관 최강자고 자전거가 달리는 속도가 아광속이였다는 후속 설정이 있다면 어느정도 땜빵칠순있다만 ...
이러한 창조자인 작가조차 마음대로 할수없는 개연성과 핍진성이 파괴되면 무슨일이 발생하는가?
가장 유명하고, 원피스의 개연성과 핍진성을 대파괴시켰다고 칭해지는 참된호걸장면
이 과거회상장면에서의 개연성파괴와 핍진성 파괴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와노쿠니 오뎅 서사 내내 화자되면서 떠올리고, 심지어 와노쿠니편과 오뎅서사 평이 바뀐 지금에서도
심각한 데미지를 주고있으며 그래서 참된호걸 뭐임? 하면서 툭툭튀어나오기도 하는등
진짜 극심한 핍진성 파괴가 일어난 장면이였음 그리고 꽤 많은 사람들이 이게뭐임? 하면서 하차한 순간이기도했고
이게 왜 개연성과 핍진성을 파괴했냐고 했냐면
이세계관에서 가장 끔찍하고 호러블하고 원통한 서사를 가진 피셔타이거
참된 호걸이며 동시에 인간을 깊이깊이 혐오함에도 인간의 호걸임을 포기하지않았던남자의 깊은 서사
그 서사에도 루피일행의 반응은 이따구였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