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런) 마스터 칸의 비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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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칸
적군의 진영에 잠입 중 적군을 학살하는 괴수를 발견한다.
잠입미션이, 적군에 대한 피해를 생각하면 당연히무시해야하지만,
"인간을 수호한다"는 정의를 안고 마스터 칸은 괴수와의 교전에돌입.
힘든 싸운 끝에 겨우 겨우외부무장을벗기고 끝장을 내려는 순간
보병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의 병기를 꺼내는괴수.
현실로 치자면 SLBM을 탑재한 원잠쯤 되겠다.
나이트런의 기사도 설정상 비대칭 전력 수준의 물건이지만 저건기사로도 대응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에 맞서기 위해 손을 잡는 적과 적, 인간과인간.
갈등을 뒤로하고 공통의 적을 맞아 싸운다.
"인류를 위하여"
마스터 칸의 비장미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순간이라고생각한다.
결코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강대한 적에게 도전하는 기사
그리고 그 괴수를 타파하기 위해 협력하는 기사의 적군.
결국 치트급의 외부무장이 파괴하고 다시 1대1 상황에 돌입하여괴수를 무찌르는 데 성공하는 마스터칸.
3주에 걸친 기승전결이 모두 완결되고 인간찬가가 시작된다.
Forhuman!
Forhuman!
Forhuman!
Forhuman!
Forhuman!
그러나 마스터 칸의 잠입미션은 적군의 심장부를 공격하는 거랑동급의 행위였고,
아군에 협조해 괴수를 해치웠다고 해도 그 행동은 용인 될 수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입장에서 마스터 칸을 죽이는 AL의 캐치프라이즈도 위와 같다.
For human.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융단폭격 속에서 담담히 유품을 남기는마스터 칸.
10년의 연재기간 중 겨우 한 달 등장한 인물이지만 독자들의마음을 울리기엔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