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료쿠규 출신에 대한 추측
본문
바로 세계정부 비가맹국 출신이 아니냐는 추측.
와노쿠니에 쳐들어왔을 때
"너네한텐 인권이 없다"
"내가 여기서 다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다"
이런 극단적인 사상을 드러내서
안 좋은 인상을 보였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슬프지만"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실제 세계정세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라
세상에 대해 한탄하는 느낌이 듬.
실제 현실에서도 인간은
자기가 잘 사는 것 만큼이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깔보고
거기서부터 안정감을 얻기도 함.
그리고 원피스 세계에서 가장 큰 차별의 기준은
세계정부 가맹국과 비가맹국의 차이.
그러니까 료쿠규는 비가맹국 혹은
가맹국일지라도 굉장히 못 사는 나라 출신일 거라는 것.
자기 나라의 지위를 위해
예전 카이도처럼 정부에 팔려온 게 아니냐는 거임.
료쿠규가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거 보면
카이도처럼 강제는 아니고
본인이 스스로 희생했다는 게 맞겠지만.
이게 맞다면 후지토라와의 관계도 재밌어짐.
둘 다 징병으로 올라온 대장이지만
후지토라는 정부의 뜻보다 "인의"를 중시하고,
료쿠규는 "필사적"으로 정부의 뜻을 따름.
그래서 표면적으로 보면 사이가 나쁠 거 같아도
레벨리 때 사적인 대화 나누는 거 보면 아주 친밀해 보임.
후지토라가 료쿠규의 사정을 알고 있다면
료쿠규가 천룡인을 따르는 행위는
자기 고향 사람들과의 인의를 지키는 행위일 것이고,
반대로 료쿠규 관점에서 봐도
후지토라는 썩어빠진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부에 반항하는 것일 뿐이니까.
공적으로는 부딪칠지 몰라도
사적으로는 서로를 적대할 이유가 없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