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수명 끝난지 오래인데 해외에선 아직도 현역인 물건들
본문
1: 만월(풀문)을 찾아서
사실 원작만화는 제정신으론 읽기 거시기할정도로 -하지만 여성향 치고는 가벼운-
여성향 막장만화였으나 애니화 되면서 인기를 얻..었어야 했는데
주연의 성우인 myco가 연기가 워낙 개떡같아서 별로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애니판을 한국에서 수입. 달빛천사라는 이름으로 더빙 방영.
일본판의 치명적인 단점이였던 주연 성우가 자연스레 교체되며 해결되었고 노래도 훨씬 잘 불러서 -사실 애니판에 나오는노래는 대부분 주연성우인 myco의 노래이다. 원 주인보다 잘불렀단 소리-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현재에도 심심하면회자되는 작품이다.
2: 중화일번
한국에선 요리왕 비룡. 신 중화일미라는 이름으로 나온 요리만화로 일본에선 나름 인기를 얻었으나 결국 미스터 초밥왕에밀린 작품으로 가끔 엽기적인 애니에나 이름이 올라오는 물건이였지만.
특유의 화려함과 중국에 대한 편견도 없고, 일뽕도 없다시피한 물건이라서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중국에선 아예 실사판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을정도였고
이제 슬슬 중국이 제대로 된 문화 수요처로 인식되기 시작하는2010년대에도 여전한 인기를 끌다가
급기야 조기연중 당했던 원작 만화가 수십년만에 후속작이연재되기 시작했고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엄청난 영광을 얻었다
3: 요스가노소라In solitude, where we are least alone.
일본, 한국에서는 근친물의 상징이나 일종의 근친 밈으로나 기억되는 물건이지만
이상하리만큼 중국에서 인기가 엄청나게 높은 작품이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작품 자체보다는 히로인인 카스가노 소라의 인기가 높은거지만.
요스가노소라는 딱히 연중이랄것도 없고 스토리 자체도 완결이 난 상태인지라 특별한 추가 컨텐츠 생산은 없지만
심심하면 일본의 피규어 회사에서 카스가노 소라의 피규어를 발매하는건 이러한 중화권의 수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