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레드가이스트.

스펙 자체는 파워업 기준으로 그레이트 다간보다 조금 높은정도(파워업 이전에는 오히려 그레이트 다간보다 낮았다는 얘기도있음)밖에 안되서 스펙으로만 보면은 그레이트 다간 입장에서도 충분히 1대1이 가능한 상대이건만 애니에서보여지는 모습은 1대1은 물론이고 파워업 이전이든 이후든 다간 팀과의 3대1 싸움을 압도하는 모습들만 보여줌.

심지어 최후를맞이하는 모습에서도 그러한데 중간보스인 시안의 경우 전설의 힘을 받은걸 감안해도 모양새 자체는 다간이 쓰러뜨린 형태로만들어졌건만, 이녀석은 세븐체인저가 동귀어진으로 겨우 쓰러뜨려서 실질적으로 이녀석을 이긴 용자는 하나도 없는 뭔가 찝찝한모양새로 최후를 맞이함. 

시안이라는명백한 중간보스가 있는 이상 기껏해야 라이벌 정도밖에 안되는 녀석이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용자들 중 누구도쓰러뜨리지 못한 채로 최후를 맞이한다는 거에서 지금 생각해보면 제작진의 편애가 가득 들어갔던게 아닐까 생각이듬. 

그래도제작쪽에서 그것을 조금이라도 느꼈는지 그레이트 다간의 검격에 레드가이스트의 뿔이 잘리고 방패가 두동강나는 등의 밀리는모습을 마지막회나 가서야 보여줬다만, 애초에 이녀석을 상대로 gx버스터 그 크고 아름다운 무기를 쓰는 모습조차 보여주지않았다는 점에서 그정도는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정도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