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손오반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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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켜보던 피콜로마저 떠나 정말로 혼자가 된 오반
악어에 쫓기고, 짐승에 쫓기고, 괴조에 쫓기다 사막의 한 지하유적에 떨어졌다가 한 구형 로봇을 발견한다.
로봇이 가르쳐준 출구로 나가려 하지만 그곳은 절벽.
뛰어서 넘어가기엔 너무나도 먼 곳이었다.
당시 오반의 나이는 4살.
드래곤볼 시작 당시 오공의 나이가 8살 남짓이었던 걸 생각하면너무나도 어리다.
의지할 곳 없던 오반에게 로봇은 유일한 대화 상대였고 유일하게의지할 상대였다.
(피콜로 까임 스택 절찬 누적중)
붕괴하기 시작하는 유적
로봇이 막는 사이 출구로 도망치지만 절벽을 건널 용기를 내지못한다.
남아있는 에너지를 사용해 파묻혀있던 다리를 꺼내고, 오반을내던지는 로봇
덕분에 오반은 간신히 탈출하지만...
이별을 겪고 소년은 성장한다.
혼자가 되도 울지 말라고, 아저씨가 말했으니까.
이제와서 느끼는 거지만 몇년 뒤에 나오는 16호의 그 장면을생각하면 어딘가 의미심장해지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