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증오류가 된 요리 만화의 한 장면.jpg
본문
대충 이 상황을 설명하자면
주인공 세키구치 쇼타는 신인초밥요리사 경연대회의 도쿄 예선에서 우승했고
마침내 전국대회 초대장을 받게 됨.
하지만 이 장면에는 고증 오류가 존재한다.
의외로 지금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부분.
그것은 바로...
혀에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을 느끼는 부위가 따로 존재한다, 라는 내용이다.
19세기 독일의 연구자 D.P. 헤니히의 한 연구에 따르면
"혀의 각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특정 맛에 더 예민하지만그정도는 미미하다."라고 발표했는데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에드윈 G 보링이 이것을 "각각의 맛이 한 부위에서만 느껴질 수있다"고번역을잘못 확대 해석한 것.
결국 2006년 네이쳐에서 이것이 잘못된 내용임을 확실히 함.
그리고 단맛 짠맛 쓴맛 신맛 4가지로 나뉘었던 미각은
1908년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던 식욕을 당기는 맛 즉, 감칠맛이 2000년에 제5의 미각으로포함됐음.
그 이후 2010년에는 인간은 지방맛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
제6의 미각인 지방맛이 추가되면서 현재는 6종류의 미각이 존재함.
물론 이 만화가 그려졌던 당시에는 저렇게 혀에서 맛을 느끼는 부위가 따로 존재한다는 게 정설인양 널리 퍼져있던터라
작가가 고증을 게을리 했다고 비판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실제로 저 당시의 요리만화에는 저 혀의 맛지도라는 것이 자주 인용되기도 했었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