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가 90년대 중후반에 연재했던 [ 엑스 ]

대략적 줄거리는

지구의 멸망이 결정된 1999년이 다가오게 되자

자신의 선택에 따라 지구 미래를 선택하게되어 지구를멸망시킬지,지킬지의 선택을 가진 시로우 카무이와

이 카무이가 선택한 미래의 결정에 대적하기위해 선정되게 된그림자카무이, 모노우 후마가 벌이는 대립을 다루는

판타지 활극인데.

이작품은 일단 동인출신인 클램프답게 이 카무이와 후마의 커플링을작가가 공식적으로

밀어주기도 하며 지들 사심을 담아 그리기에

초반에는 지 힘만 믿고 나대는 그냥 싸가지 없어 보였던카무이가

가면갈수록 “연약 수”, 후마가 전형적인 “강 공”의 포지션이되가는걸 볼수있는데

이런 작품에서도 히로인은 따로 있었으니.

이게 모노우 후마의 여동생인 모노우 코토리인데

작중 포지션은 카무이의 각성을 위해 죽을 운명일것, 그리고 이죽음으로 개초딩같던 성격의 카무이는

진중해지고 자기의 선택이 가진 무거움을 실감하게되어 정신적으로성장(연약 수로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만

병약,천연이라는 속성에 이 병약으로 카무이의 발목을 잡는일도있기도 해서

팬덤에선 카무이와 후마의 결합을 방해하는 민폐덩어리라면서

히로인인데도 당대 최대의 안티가 있던 아이였고 클램프들에게도취급이 그닥 좋지않았음

그래도 클램프는 딱히 이런 노선을 변경하지도않고

1~8권가까이의 연재동인 그래도 코토리가 얼마나 착한아이이며얼마나 중요한 아이인가를

열심히 묘사하며 그냥 히로인으로써 무난하게 갈 아이인가싶었는데

점점 사망떡밥을 흘리기 시작하다

이때클램프는 지금까지 참아온걸 터트리며 

이후행보를 봐도 진짜 최악의 전개로 작중에서코토리를 퇴장시키며 

코토리는소녀만화 역사상 가장 처참한 최후를 갖게 되는데. 

자기 친오빠인 모노우 후마의 손에 의해 카무이의 눈앞에서

전신이 대충 17등분으로 토막난뒤에 마지막엔 효수되버림

그래서 이 연재분 공개 이후에도 코토리를 욕할 사이코는 없었는지안티들이 확 사라졌지만

이 연재분이후 얼마간 잘 나오던 작품은 당시 일본에서 실제일어났던 지진사태, 코토리의 최후와 흡사한 토막살인 사건등과

엮이면서 클램프 커리어에서 자발적인게 아닌 강제 연재종료의 가깝게끝내게 되고

이후 클램프 캐릭터 잡탕찌개라 불리는 클램프 원더랜드,츠바사,xxx홀릭등의

클램프 월드의 작품에서

노골적이라 할만치 코토리만빠지게 되며 

기록말살형에 가깝게 삭제되버림. 

심지어 코토리이상의 안티를 보유하던 히노토히메조차

이후 클램프 월드의 작품에서 한두번은 등장하거나

비슷한 캐릭터라도 나왔었지만

코토리는 다신 볼수가 없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