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렌) 이기는 방법의 발상은 신선하지 않아도 이 작품이 대단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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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과거의 마족을 쉽게 털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거나,
마력승부에서 주인공이 마력을 숨기고 있다거나 등등
어느정도 스토리 예상을 하며 애니를 감상할수있기는 한데, 이 작품의 매력은 그러한 예상을 하면서 애니를 시청하지 못하게끔 스토리와 개연성 빌드업을 훌륭히 한다는 점.
예를 들어 졸트라그 개무서운 기술임ㅇㅇ 조심해야함 등등 어려운 싸움 긴장케해놓고 개연성을 붙여 발라버린다거나
마력싸움에서 페른이 마력량에서 불리하나 마법구사속도가 프리렌을 능가한다는 무기가 있어 류그너를 이길수있다는 개연성 뒤에 또다른 개연성을 붙여 반전을 보여준다거나
마력량 승부 원툴(?)인 아우라와 주인공이 싸우면, 주인공이 당연히 이겨야할테니 마력량은 주인공이 사실 더 많겠지하며 예상은 아주 쉽게 가능하나 그 배경에 대한 개연성, 즉 마력을 숨긴다는 설정이 왜 작중에서 특별했던건지 설정을 잘 짜둠.
그간의 판타지물의 클리셰를 정석대로 소화하는듯하면서 은근 비틀거나, 다른 전개방법으로 서사를 진행하며 몰입시키게 하는 참으로 좋은 작품임.
근데 아우라짤이 많은거 같다고?
꼴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