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텐마 박사
본문
철완 아톰 시리즈 (1965년)
성우는 구 후지TV판은 요코모리 히사시[1], 니혼 TV판은오오키 타미오, 3기는 오오와다 신야, 헐리우드판은 야쿠쇼 코우지. 한국에선권혁수(비디오판),유민석(90년대 SBS/2003년 신시리즈 SBS),김정호(카툰네트워크)
오챠노미즈 박사의 전임 과학상(장관)으로, 뛰어난 로봇 공학자이며아톰을 만든 인물.
아톰을 만들었다는 것 만으로 실력은 충분히 알 수 있다.[2]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귀여워하던 아들 토비오가 혼자서 차를 타고 가다 다른 차량과의 추돌 사고로 죽는다. 자신이 바빠서 아들과 제대로 놀아주지 못했고, 그런 자신을 찾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해 슬픔과 후회로 고뇌하다가 아들을 대신할 로봇아톰을 만든다.
[3]구 후지TV판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니혼 TV판에서는 점점 소외감을 느낀 아톰이 서커스단장에게 속아 떠나면서
텐마 박사가 뒤늦게 후회하며 그를 찾아다니는 것으로 수정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성장하지 않는 아톰은 토비오를 대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에 실망하여 아톰을 서커스단에 팔아버린다.[3]나중에 아톰에게 집착하게 되어 아톰을 되찾으려 하거나 고장난 아톰을 수리해주기도 한다. 지상 최대의 로봇 편에서는 아톰이 원했던 대로 그 몸을 100만 마력으로 개조해주고 "플루토가 지상 최대의 로봇이기는 하지만, 로봇 중에 제일 멋진 로봇은 플루토가 아니야. 그것은 너란다, 아톰!"[4]이라는 말을 건네기도 한다.
한때는 중절모를 가면처럼 쓰고 다니기도 했고 악당이 되기도 하는 진짜 파란만장한 인물.[5]3D 애니메이션판 아스트로 보이에서는 후반부에 아톰을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인다. 성우는니콜라스 케이지. 극장판의 더빙판 성우는조민기.[6]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몬스터의 주인공텐마 켄조는 이 캐릭터에서 이름을 따 온 것이다.
아스트로보이 철완아톰 (2003년)
본작의흑막으로 나온다. 한국 방영판에서 이름은 고명한 박사.[7]
아톰을 개발한 인물로 로봇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한편 로봇은 인간보다 우월하다며 인간도 혐오하는 에고이스트.[8]
[8]자신과 토비오 외의 인간들은 다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다. 과학성 장관 재직 중 부장관을 전혀 기억 못 할 정도.
현 과학성 장관이자 아톰의 보호자인 오챠노미즈를 제외하면 그나마 제대로 대화라도 한 게 자신과 같은 잘못을 한 도쿠가와 회장 정도다.
아들인 토비오가 로봇을 도구로만 보는[9]아빠에게 처음으로 반항하고 뛰쳐나간 뒤 사망하자 상심한 텐마 박사는 아들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게 된다. 텐마 박사는 이 로봇을 토비오라 부르며 죽은 토비오처럼 대했지만 로봇 토비오 역시 로봇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텐마 박사에게 반발하게 되고, 텐마박사가 로봇 토비오를 7플랜트에 데려와 토비오가 자신에게 반항했던 그 날을 재현하자 로봇 토비오는 7플랜트를 파괴한다.[10][11]이를 계기로 사람의 명령을 듣지 않는 로봇 토비오가 두려워져 시스템을 다운시킨후 봉인해 버렸다.
오챠노미즈 박사가 로봇 토비오를 되살려 아톰이라 명명한 뒤로 사람의 명령을 듣지 않는 로봇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사라지자"진화한 로봇은 인류를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곤 자신의 로봇들이 세상을 지배하길 바라게 된다. 그 후 아톰을 로봇의 왕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로봇을 만들어 보내거나 기존 로봇을 조종하여 아톰과 대결하게 함으로써 아톰을 성장시킨다.
하지만 정작 아톰 본인은 그런 걸 바라지 않았고 로보타니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한다. 그 광경을 본 텐마는 토비오가 다시 죽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48화에서 미사일을 막다가 폭파한 아톰을오챠노미즈 박사가 전력으로 고치려 했으나 이를 고칠 수 없자[12]자신이 고치겠다고 받아와 수리하면서 아톰의 기억을 조작한 뒤 다시 토비오라 부르며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우란과 친구들에 의해 아톰이 오챠노미즈를 기억해내고 오챠노미즈와 친구들에게 돌아가버리자 과학성을 점령하고 자살을 계획한다.
아톰은 그런 텐마 박사에게당신은 토비오도, 토비오를 본딴 로봇[13]도, 그리고자신역시 단 한 번도 사랑한 적 없었다며 또 한번 거부하고 텐마 박사는 이걸로 자신은 아들에게 3번이나 거절당했다며[14]7플랜트를 다시 가동해 전부 폭파시키고 죽으려고 한다. 막으려고 다가오는 아톰을 아톰의 트라우마인 킬 스위치로 공격하며 거부하지만
"死なないで,お父さん"
"죽지 말아요,아빠."
라고 말하며 포옹하는 아톰을 보고 오열하더니 다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아톰을 쫓아온 오챠노미즈를 보고 아톰에게 네 아빠로서 어울리는건 오챠노미즈라 말한 후 아톰의 도움으로 탈출하며 이후에는 감옥에서 수감하며 죄값을 치르는 중. 수감 중 아톰과 토비오의 사진을 꺼내 바라본다.
섀도우라는 자기 기억을 이식한 복제 로봇이 있다. 텐마와 같은 지식과 기억을 가진 섀도우는 처음엔 텐마의 명령에 따라 로봇을 만들고 조종하지만 갈수록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나 로봇과 인류에 대한 고민 등으로 독단적으로 행동하고는 하며 후에 자기를 로봇으로 만들라는 텐마의 명령도 거부한다.
섀도우가 텐마 박사의 기억 중 어렸을 적부터 혼자 테디베어 로봇을 만들어 친구라고 부르며 자기 세계에 틀어박혀 있던 모습을 보여주자 섀도우에게"친구란 약한 인간들의 도피처"라고 말한다. 본질적으로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사귀는 것을 꺼리는 인물.
플루토 (2003~2009)
원작에서도 원래천재였으나 여기선 그를 더더욱 넘어선 경지의 초천재과학자로 등장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아톰을 만듦과 동시에 훗날 서커스단에 임대해버린 장본인.
다만 아톰에 대한 소유욕이 전혀 없는 점에서 원작과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