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캐릭터성 변했다는 오해를 받는 캐릭터
본문
신극장판 신지
"아야나미를 돌려줘!"의 임팩트 후
나온 게 하필 Q라서 "파까지의 캐릭터 까먹고 다시 찌질 신지로 돌아갔다"는 평이 많은데 곱씹어 보면 딱히 그런 건 아님
당장에 Q에서 신지가 맞딱드린 상황만 해도
자기가 몸 담고 있던 조직 = 붕괴됨
아빠 = 안 보인다 싶었더니 또 불러내선 상황 설명도 안 하고 "카오루랑 에바에 타라" 툭 던지고 끝
미사토를 비롯한 옛동료들 = 아빠랑 척지고 있다 함, (진심은 아니었다지만) 나한테 매몰차게 굼
구한 줄 알았던 여친 = 알고 보니 걔 아니고 클론이라 함, 그것도 엄마 클론이래
세계가 ㅈ망한 이유 = 나
당연히 멘탈이 나갈 수밖에 없음
상황도 개떡 같이 돌아가고 있어서 "대체 이게 뭐임???"하는데
"사실 그거 전부 니탓임~ ㅋㅋㅋㅋㅋ" 이러고 있으니
그런 와중에도 카오루가 신지 쿵... 나는 신지 쿵 믿어 해주니
또 금세 까지것 한 번 해보죠 스위치 들어가서 "내 똥 내가 치운다"하고 에바 타러 갔음
문제라면
이카리 겐도: 아 ㅋㅋㅋ 우리 아들 열혈 돼서 다뤄먹기 쉽네 ㅋㅋㅋㅋ
였단 정도...
"훗 저거 내 아들임 써먹기 짱 쉬움"
완에서도 뭐 폐인 돼서 휩쓸리기만 했던 EOE와 달리 주위 기운 받고 일어나서 다 제 손으로 해결했으니 말할 것도 없고
(원래 에바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이 새끼를 찍으면 대충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