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모습으로 상점가를 어지럽히고

문방구랑 화단도 난장판으로 만들어

이를 목격한 친구들로부터 좋지 않은

추궁을 당하게 만들고

아이들의 모래성까지 부수는 장난으로

계속해서 주인공을 곤란하게 만든 미러 카드

다음 타겟으로 주인공의 오빠를 고른 미러

자신을 동생으로 믿는 오빠를 점점

공원 깊은 곳으로 유도하여

절벽 밑으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추락할 때의 충격으로 크게 다쳤음에도,

잃어버렸다는 물건을 찾아주려는 오빠

사실 미러가 자신의 동생이 아니란 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으며

미러를 일종의 한이 남아있는 유령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

가족인 줄 알고 속아서가 아닌 진심으로

자신을 도우려했던 사실에 충격을 받은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