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아르메니아에 K2 전차 수출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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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월 방한한 아르메니아 국방장관 수렌 파피캰(Suren Papikyan)은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 도입에 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그보다 앞서 방한한 아르멘 그리고랸(Armen Grigoryan) 아르메니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도 한국과 무기 구입에 관한 회담을 몇 차례 진행했다고 한다.
아르메니아는 주변국인 아제르바이잔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영유권을 놓고 30년 가까이 분쟁이 있었으며 2020년에는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한 전면전도 벌였다. 이 분쟁은 2023년 아제르바이잔이 해당 지역을 완전히 차지하게 되면서 일단락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으며, 여러 차례의 전쟁으로 장비를 다수 손실하기도 하였다.
아르메니아는 전통적인 우방국인 러시아와 관계가 틀어지고 친서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한국산 무기를 도입하여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