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골마을에서 90년간 전해오던 황금택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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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라더 호수와, 그 호수의 이름을 한 마을에서는
90년 전부터 하나의 소문이 전해져왔음.
사실 라더 호수는 1900년대 초
호수 인근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부흥했다가
금이 모두 떨어지면서 700여명 밖에 남지 않은 작은 마을이라
지금도 금에 대한 소문이나 전설이 무성한데
특히 마을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는
90여년 전 금을 가득 실은 택시가 겨울에 얼어붙은 호수를 건너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가라앉아 택시와 함께 황금이 잠들어 있다는 소문.
이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제이슨 플로거라는 남성도
어릴 때부터 마을 어르신들에게 황금택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어릴 때 마을 어른들이 심심하면 호수에서 택시를 찾으려 한 것처럼
자신도 30여년간 호수에서 가라앉은 택시를 찾는데 시간을 보냈음.
그러던 얼마 전
드디어 소문으로만 전해오던 가라앉은 택시인
1929년산 레오 플라잉 클라우드 차량을 호수 바닥에서 발견
하지만 금이 실려있었다는 소문은 거짓말이었는데
실제로는 금주법이 시행중이던 캐나다에서
겨울철 크리스마스에 금광 노동자들이 마시려고
밀반입하던 술이 실려있던 택시였던 것.
어찌 생각하면 당시 노동자들에게는 술이야말로 진짜 금이었을테니
황금 택시가 가라앉았다는 말도 거짓말은 아니었던 셈
플로거는 건져올린 술병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을
마을 협회 경매에 전달했고,
해당 술은 4500캐나다 달러 (한화 440만원) 에 낙찰,
호수 속에 가라앉은 택시는 건져올릴 수 없어
그냥 호수 바닥에 전설의 증거로 그대로 두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