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여 만든 새 작품 지구를 감상중이던 하느님

최신작인 공룡에 흡족해 하시는데

야심차게 만든 최신작이 자기 면전에서 대변활동을 함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최신작이니까 참고 넘어가려함

그때 마침 또 다른 야심작인 쌍무지개가 나타나고

기뻐서 공룡한테 같이 감상하자고 함

그런데 공룡은 다른쪽에 더 관심이 있는 모양인지 거들떠도 안보더니

방금 자기가 만든 최신작에 눈길을 주는 공룡

뭔가 쌔함을 느낀 하나님

자기 최신작을 음미하기 시작하는 공룡

자기 말을 씹고 못볼꼴을 보인 공룡에게 심히 불편해진 하나님

꺼어어어ㅓㅓㅓㅓㅓㄱ

ㄸ트림에 야심차게 신작 만드느라 수면부족으로 마시던 커피까지 쏟음

대뜸 하지 말라고 말한게 시험이었다는 하나님

운석에 놀란 공룡

그러거나 말거나 옴뇸뇸뇸

더 빡친 하나님

직격탄 시밤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