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마 히로가 뻔한 전개라고 까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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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이 양반 최초의 흥행작인 레이브는 변화구로 유명해진 작품임
복선, 떡밥 다루고 반전 넣는 기술이 수준급이라 천만부 넘게 팔고 팬덤 구축에 성공한거. 그리고 짬 없는 작가 치고 다양한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잘 써먹음
원패턴이라고 까이긴 하는데 주인공들이 기본 능력은 출중하다는 밑밥은 깔고 있고
63권 동안 에피소드가 엄청 많은데 에피소드를 스피디하게 진행하면서 기승전결을 다 때려박음. 싸우던 적들하고도 좋게 끝나서 나중에 해후 풀고 최종장에 지원 오는 건 그래도 이 작품이 존재하는 의의가 아닐까 싶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서브컬쳐 SF에서 쓰이던 소재를 다 얼버무려 놨음. 주인공이 필드 보스에 총 맞아 죽는 전개도 있고 페테에 비하면 파워인플레가 의외로 크지도 않다는 게 신기한 점.
이놈이랑 이놈이 같은 급으로 묶인다고? 어어 그래도 공략이 되네ㅋㅋ 이런 재미가 있다.
소년과 소녀, 히어로와 히로인의 관계를 다루는 폼이 엄청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