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용사.manhwa +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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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올라온 만화인데
뀨잉여들 반응
"마왕을 죽인 공로자인데 연금도 안줘?"
"전쟁 끝낸 영웅인데 놀고 먹지도 못함?"
"마왕을 죽일 정도의 전투력인데 뒷감당 어쩌려고 저래?"
근데 일본에 비슷한 경우가 있음
바로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가마쿠라 막부의 초대 쇼ㄱ...뭐? 왜놈아재 관심없다고?
에휴 누가 뀨잉여 새끼들 아니랄까봐
그럴 줄 알고 타입문이 미소녀화 해줬다
페그오 좀 한 놈들은 모를 수가 없는 우시와카마루
미나모토노 요시츠네다
덴노랑 귀족의 정치를 끝내고사무라이의 정권을 연초대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동생이고
그 정권을 놓고 싸운 겐페이 전쟁에서는 총대장이었으며
그런만큼 공도 많이 세웠다
본인의 무술도 뛰어났다는 일화도 많고 전설도 많은데
사람 성격이 ㅈ같아서 적이 많았다고 하며
그래서 전쟁 끝난 직후부터 상황이 요시츠네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결국 형 요리모토가 암살자까지 보낸다
이에 요시츠네는 반란을 일으키려 하지만
말했다시피 성격이 ㅈ같아서 병력이 안모여서 실패하고
이후 도망다니다가 추격병에게 둘러쌓인 채
부인과 딸(4살)을 죽이고 자결한다
겐페이 전쟁이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역사 중 하나고
요시츠네 또한 가장 인기있는 영걸 중 하나라서
성격이 ㅈ같았다는 이야기를 빼고 미화되곤 하는데
그 미화를 적용하면
"전쟁을 끝내자 버림받은 영웅"이 된다
괜히 저런 플롯이 가끔씩 나오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