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캉 고토 마사후미의 봇치더락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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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가와이 감독이 촬영한 아지캉 25th 라이브 다큐멘터리 영화 무대인사. 그 후에는 취재. 집으로 돌아와서, "봇치더 록"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시모키타자와 쉘터가 실제와 똑같이 생겨서 그리운 기분이 들었다. 아지캉이 무엇을이뤘는지는 더 늙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평가나 성과는 죽고 나서야 확실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른바 록을모종의 불량성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것은 하나의 성과가 아닐까, 하고 "봇치 더 록"을 보면서 생각했다. 우리는 록이가지고 있던 모종의 드레스 코드에 반발하고 있었다. 화려한 의상이나 화장, 혹은 가죽점퍼 이미지나 반바지와 크라우드 서핑같은 것 말이다. 데뷔 당시에는 저런 건 록이 아니다, 라는 말도 많이 듣기도 했다. 상처받기도 했지만 그 말이 연료가되었던 시절도 있었다. 음침 캐릭터라는 자각은 없지만(어쩌면 그것도 드레스 코드가 만든 편견과 캐릭터일 것이다),꼬여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지금은 시원하게 있는 그대로 음악을 향해 가고 있다. 분장실에서 동료들과 껄껄 주고받은 텐션그대로 무대 위에 올라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울린다. 록인지 아닌지는 아무래도 좋다.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일을 할 뿐이다. 정말 좋은 밴드가 된 것 같아.
https://note.com/gotch_akg/n/n5c847dcf9aaf(https://note.com/gotch_akg/n/n5c847dcf9a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