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에서 세인트테일은 완벽한 순정만화였다..
애니메이션에선 상품성 때문에 원작에 없던 각종 아이템도 많이 생기고자극성을노린 중범죄 에피소드나 성적인 묘사가 많이 추가됐는데,
이건 이거대로 매우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집중한 원작 만의 매력을 버릴 수 없는 것같아.
개인적으로 순정만화를 꽤 다양하게 읽어봤다고 자부하는데, 최근까지도 천사소녀 네티 만큼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기막히게조절하며 독자에게 잘 전달한 작품은 보기 힘들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