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가, 타카토루이의
 

‘지옥에 떨어진아이돌’ 

오키나와 시골에서 가수를 목표로한 하에바루 미소라는 

아이돌로 데뷔하게는되지만, 

도쿄의 연예계는 생각 이상으로험난하고, 부패한 곳. 

심지어 사무소는 완전 악덕에 약소회사라 

별의별 못 볼 꼴들을 계속 접하게 되며,

그런 지옥같은 연예계를 주인공 미소라가 헤쳐나가는 아이돌만화.

그런데 주인공이 가라테 고수임.

그것도 초고수.

사실 너무 고수다….

주인공은 AV업계에 팔리지 않기 위해

백명 연속 겨루기를 해야 하고,

성접대라는 성폭행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모선수와 사투를 벌여야 한다.
 

그렇다. 이것은 주인공이 갈고 닦은 자신의 주먹 하나만믿고

지옥같은 연예계의 어둠을 뚫고나가는,

아이돌물의 탈을 쓴 본격 격투 액션 만화인 것이다.

나중으로 가면 아예 주인공이

실전 룰의 프로 이종격투 대회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냥 대놓고 격투 만화다.

레슬링

MMA 스타일의 현대 격투기

현대 군용 격투(코만도 시라트 vs 컴뱃 삼보)

실전 반칙(급소 로 블로&콧구멍 점막 공격)

절권도

유도

태권도.

그 외에도 중국 팔괘장, 스모,

카포에라,

산타(현대식 스포츠 중국 권법), 복싱

브라질 유술, 칼라리파야트(인도 전통 무술),

일본 권법, 무에타이, 렛웨이(미얀마 격투기),

체포술(용의자 진압, 체포를 목적으로 경찰 등이 익히는호신술),

담베(나이지리아 전통 격투기),

파동권, 일본 권법, 킥복싱 등….

수많은 무술가들, 격투가들이 나와서 죽어라 때리고, 차고한다.

이제 판타지의 영역으로 간 바키와 달리

비교적 실전 격투기를 베이스로 깔고가기 때문에

격투 만화 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그리고 베이스가 아이돌 만화라 그런지 서비스신도 많고….

특이사항으로는 태권도를 많이 띄워주는 만화.

작중 태권도를 쓰는 한국인 캐릭터 채유니는

실력도 있고, 비중도 높은(주인공 라이벌 겸 친구)캐릭터다.

작중 한일우호라 적은 표지도 나온바 있고,

작가 타카토 루이는 일본의 혐한 운동 비판을 하거나,

잡지는 혐한이나 차별 시위와 관련된

만화가의 작품을 실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등,

친한파로 유명한 작가.

실제로 작중에서도 일본 만화가 자주 다루지 않는

국제 난민 문제나, 소수자 인권 문제를 자주 다룸.

현재에 이르러선

바키 전성기 폼을 넘어서고 있는

명작 격투 만화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