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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일본의 젓가락 예법 만화 내용을 이해해보자

Anonymous | | 조회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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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은 

일본에서젓가락을 사용할 때 음식에 닿는 부분은 끝부분 1.5cm, 길어도 3cm를 넘으면 안 된다는 말은 상당히 유명하다는것이다. 



 

구글에 "箸先5分、長くて1寸"이라는 말로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을 거임. 


 


 


 


 

그럼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되었는가? 

그건 일식의 전통 예절에서 식기는 젓가락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연관이 있음. 


 

젓가락으로 음식을 입에 넣다 보니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부분의 길이와 벌리는 입의크기가 비례하게 되는데, 

분위기 있는 식사자리에서 입을 쩍쩍 벌리고 음식을 양껏 입에 집어넣는 모습은 흉하다고생각하게 된 거지. 


 

그래서 입을 최대한 작게 오므리고 젓가락으로 음식을 조금씩 떠서 입안에 넣는 게 예절이되었고, 

그 허용범위는 약 1.5cm에서 3cm정도라는 룰이 생겨나게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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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에서 우미하라(카이바라) 선생이 지적한 것도 그런 예법에어긋나는 식사예절을 지적한 거임. 

만화 내용을 보면 주인공인 지로는 외국 문화를 추종하게 된여자애와 외국인에게 일본 전통문화를 알려준다고 했는데, 


 

정작 그 전통문화 해설이라는 게 젓가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해설하는 데서만 그치고 

자기는 오차즈케를 먹을 때 입을 쩍쩍 벌리고 양껏 입안에 집어넣는행동을 보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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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하라(카이바라) 선생은이 점을 보고 지로가 설명하고자 했던 전통문화 해설이라는 게 얼마나 그 깊이가 얄팍했는지 지적한거임. 

젓가락의 사용은 결국식사문화와 연관되어야 하는 건데 위의 내용처럼 젓가락의 재질과 미적 아름다움에만 치중하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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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가 저 말을 듣고 꼰대가 별걸 가지고 다 뭐라고 하네 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내가 모자랐다고 자책하는 태도를 보인 이유도 저 이야기가 맞으니까 그런 거임. 


 

마음가짐 운운은 우미하라(카이바라) 자신의 철학이라고 쳐도 

전통문화 해설자로서 자기가 분명 부족했다는 점도 틀림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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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이 부분은 그런 요소를 감안했다고 해도 연출 미스고 무례한 짓이니까 까도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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