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야구 만화에서 제일 안습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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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시리즈의
인천 돌핀스 단장 은종오.
사실 왕조까지 건설한데다가 여전히 잘나가는 스타 단장인 은종오가안습한 이유가 어디있을까도 싶지만...
은종오의 안습함의 시작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GM연재 당시 투수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팀 폼을 올린은종오는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순수한 파워 히터를 원하게 되었고.
그의 물망에 올라온게 호구 구단... 이 아니라
서울 게이터스의
김기정이었다.
당시에 유망주였던 김기정은
은종오가 그토록 원하던 진퉁 파워 히터였는데
스쳐도 홈런을 만들어낼 정도로 파워가 어마무시했다.
다만 컨택 능력이 딸려서 프로 데뷔 이후 제대로 대응을못했는데
파워를 엄청나게 팔아서
보잘 것 없는 컨택 능력을 얻었는데도
스쳐도 담장을 넘길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가진 퓨어 파워 히터 유망주였다.
그리고 은종오는 김기정의 성공에 대한 확신에 차 있어서
리그 최정상급 클로저를 팔아서라도
데려 오려고 했다
하지만 도중에 꼽사리 낀 하민우가
리그 최정상 클로저로 김기정을 홀라당 데려와버린다.
(정확하게는 하민우의 부인이자 램스의 구단주 이윤지의작품)
그때 은종오에 대한 게이터스 단장의 평가는
안 돼... 안 돼 ㅄ아. 뭘 고민해.
아무리 손대범이 좋아도 내년, 내후년에는 야구 안 할거야?
(이때 램스는 손대범을 팔아서 왕조 건설하는 유망주 타자들을 싹쓸어옴)
이라고 평가할 정도.
이후 물먹은 은종오는 또 다시 완벽한 파워 히터를 노렸는데
그때 물망에 오른게 대학시절의 이현이었다.
은종오는 이때도 이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진짜 각잡고 이현을 드래프트 영입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하민우가 끼어들어서 훼방을놓는다.
결국 트로잔스 단장 김예린이 이현을픽 하고
이현을 놓고 박터지게 싸우던하민우와 은종오만 바보 됐다
(다만 당시에 드래프트 1차, 2차모두를 투수로 지명한 은종오와 다르게
하민우는 여기서 팀의 간판 타자로불릴릴 리정상을 픽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램스와 돌핀스 모두 왕조가 무너진상태에서
은종오는 아직까지 팀에 파워 히터가없는 상황에서
이현이 FA로 풀리는데
하민우 은종오와 FA 개싸움을 벌릴준비를 하고 있다.
(돌핀스도 돈 없는 구단 아니고 램스도 이윤지가 총알을 겂나 쌓아서 한방에 터트릴준비중)
그 와중에 은종오의 레이더에
파워 히터로 각성한 프로야구 생존기 첫번째 주인공 노영웅이 포착되는데
"녀석은 그토록 우리가 원하던 퓨어 히터라고!"
라고 외치는 걸 보면
연재 시작 하고 15년 동안 팀에 한 번도 파워 히터가 없었다는소리가 된다.
어쨌든 팬들 중에 과반수도 이번에는 은종오 한테 가는 것도 나쁘지않겠다고 하는 상황인데......
이 양반이 그걸 내버려둘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