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구질구질한 빌런들.mangas
본문
미러마스터 : "친구들, 우린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지난번에는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스포츠카를 싣고 가던 트랙터를 털어야만 했다고."
캡틴콜드 : "그건 정말이지 너한텐 너무 하찮은 일이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최소한 은행 정도는 털라고."
캡틴콜드 : "그리고 난 조만간 다음에 모기지 납부액을 마련 못했다간 아내가
동네 슈퍼에 가서 일자리를 빌 각오나 하라고 바가지를 긁게 생겼고!"
캡틴부메랑 : "자네 아내는 늘 동장군 같았잖나, 캡틴콜드."
트릭스터 : "캡틴부메랑! 이 왈라비 같은 녀석!"
캡틴부메랑 : "미러마스터! 캡틴콜드! 트릭스터! 옛 얼굴들을 다시보니 반갑군."
캡틴콜드 : "예정보다 일찍 감옥에서 나왔다고 전해들었는데."
캡틴부메랑 : "모범수였던 덕이라고 해두지. 누군가로부터 거래를 제안받았고,
약속을 지킨대가로형량이 5년으로 줄어들었거든."
캡틴부메랑 : "이제 난 어엿한 교화된 시민이라고."
미러마스터 : "그래, 네가 차량강도질을 하고 나서 돈을 써보기도 전에 플래쉬가 나타나 널 박살내기전까지는그랬겠지."
캡틴부메랑 : "그래도 최소한 난 누구처럼 플래쉬한테 패해 그 자리에서 만화경을강제로 먹진않았다고."
미러마스터 : "그건 터무니없는 루머야! 과장이라고!!"
미러마스터 : "만화경이 아니라 레이저 포인터였다고."
미러마스터 : "아무튼.. 우린 이 동네에서 제일 터프하고 거친 남자들인데.."
"에헴. 주문 할거야, 친구들?"
캡틴부메랑 : "레몬에이드 아이스티"
미러마스터 : "카페인 뺀 소이 라떼"
트릭스터 : "체리 콜라"
캡틴 콜드 : "우유 한 잔."
캡틴콜드 : "위궤양이 다시 도졌어..."
미러마스터 : "어디까지 얘기했지.. 우린 이 동네 제일 터프한 남자들이지만 공통점이 있지."
미러마스터 : "플래쉬가 있는한 절대 떵떵거리며 살 수 없다는걸!"
캡틴콜드 : "두말하면 잔소리지."
미러마스터 : "플래쉬는 우리 모두에게 모욕을 주고, 우리 생계를 위협해왔어!"
"그리곤 그것도 모자라 이 도시가 한 짓을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