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평양의 아파트 단지

주말 아침부터 요리를 준비하는 한 어린아이

오빠 

랄라~랄라~~~랄라라라라랄!!

오빠 

룰루랄라라라라~~!

여동생 

오빠!

여동생 

이야~~오빠 종이로 만든 모자까지 쓰고 요리를 하니 진짜 요리사같다야!

오빠 

그으래?오늘은 일요일이겠다 우리 성희가 결승경기에 나가걸 축하해서 이 오빠가 요리솜씨를 쫌보이자는거야

여동생 

좋구나 ~!

오빠 

어머니가 구급환자때문에 나가시면서 이 오빠한테 단단히 임무를 줬거든?

이 오빠 요리실려 알지? 그러니 넌 맛있게 먹고 어머니 앞에서 평가만 잘하면 되~

여동생 

알겠어!

여동생 

오빠 나 물~~!

여동생 

랄라~시원한 샘물~!
 

(2020년 기준으로평균월급 4천원정도를 받는 북한주민들인데 병에넣어 파는 생수가격이 2천원돈이라고함 

단 월급과 별개로 가급금이라는 직업별 수당을 받는데 직업별로 천차만별이지만 

고위직이 아닌이상 몇만원에서 몇십만원내외라고함 

즉 생수는 어지간한 평양주민중에서도 쫌 사는 집안이 아니면 마시기힘든것) 

여동생 

엇~?시금치무침이네!

여동생 

냠냠~~!
 

여동생 

오빠 아~~!

오빠 

어? 이런거나 먹고 힘이나 쓴대?

오빠 

그저 영양가에서는 소고기 이상 없어야!

여동생 

알아~그래도 난 시금치가 맛있어야~~!
 

오빠 

너 황소가 얼마나 힘이쌘지 텔레비전에서 봤지?
 

오빠 

그래서 내가 이제 소고기를 이용해 김..

여동생 

김밥!

오빠,여동생 

하하 호호!

여동생 

오빠 ! 그럼 김밥잘부탁한다야 동무들한테도 자랑해야지

오빠 

원..자랑까지!

여동생 

그럼 김밥 열심히 해야해!

여동생 

그럼 나 시합간다야!
 

오빠 

동무들한테까지.. 긴장되는데야..

오빠 

에라! 어디한번 솜씨를 보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