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안노든 츠루마키든 십새끼들이 대단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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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장면들이 기존 에반게리온 애니메이션에서 따온 거긴 한데 특히 아스카가 신지하고 데이트하는 장면하고 에반게리온이 없는 세계라면서 전철역에서 신지하고 만나는 장면은 둘 다 티비판 4화 비 도망친 뒤에서 따온 거네
3화에서 에바 안에서 흐느낀 뒤에 학교 빼먹고 제3신동경시 떠돌다가 에바 안 타고 떠날 기회 생겼는데 결국 역에서 기차 안 타고 미사토한테 다녀왔습니다 말하는, 신지가 상처 속에 고민하다 방황을 끝내고 세상과 맞서보려고 맘먹는 4화
그 4화에서 따온 장면에서 아스카가 신지와 데이트하고 에바 없는 세상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자기답게 살겠다고 한다는 게 이게 사람 심장을 정도로 기가 막히다
저렇게 평온한 인생을 포기하면서 택한 세계는 결국 티비판에서 구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세계일 거잖아. 인류보완계획으로 인류가 녹아버린 속에서 자신의 목을 조르는 신지를 보고 기분나빠라고 말한 세계 말이야
신지를 사랑하고 신지를 지켜주고 싶어서 평안한 세계를 선택할 기회 버리고 신극장판 세계도 버리고 구극장판의 폐허룰 선택한다는 거잖아 아스카가
아니 십새끼들이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으면 스탭롤 합쳐도 1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 보고 보다가 곱씹으며 감동하게 만드냐.
정성들여 추억 따위 버리라고 신극장판 만들고는 니들 이런 거 좋아할 줄 안다고 정성들여서 이런 짓 하는 십새끼들이 진짜 대단하다 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