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김연주 작가 만화만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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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투자한 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당
사실 다 본 건 아니고 소녀왕은 아직 건드리지 않음
펠루아 이야기 > 플라티나 > 나비 > 회랑식 중정 순으로 재미있었음
펠루아 이야기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던 두 남녀가 정략 결혼 후에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인데누구한테든 추천할 만한 명작이었고
플라티나는 공주의 심술로 하루의 12시간은 여우로 변하게 된 남주와 몰락한 귀족의 영애가 서로 같이 사는 만화인데
펠루아 이야기랑 동급으로 재미있었음
근데 나비는 좀 아쉬웠음 보다가 지루해서 결말로 건너 뜀
회랑식 중정은... 이게 진짜 난해한데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잘나가는 집안 아가씨가 자신의 오빠(장남)이 물려 받을 재산을 가로 채기 위해서
남자 시종에게 장남을 꼬신 뒤, 사랑의 도피를 하라는 명령을 내림
근데 이 장남은 동성애자가 아니고 여자 밝히기로 유명한 파락호임...
근데 이 남자 시종이 너무 잘생겨서 장남이 관심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 집착하게 됨
근데!!! 이 집안의 차남도 이 남자 시종에게 집착하고 있었음
근데!!!! 이 시종은 또 아가씨를 좋아하는 상황임
근데!!!!!!!!
자꾸 이렇게 쌓이고 쌓이는데
BL물이라고 하기에는 또 여캐들과의 관계성도 중요하고 애틋하게 나옴
암튼 보다가 포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