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기유가 여캐라면 최고의 히로인이란 소리가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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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허우대만 멀쩡한 말 족같이 하고 세상 억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성인 남성하고
우수에 찬 분위기에 도도하면서도 찐따미 있는 미녀랑 대우가 같을리가 없다
작가 공인 미녀에다 잘빠진 기럭지는 아무리 말이 부족해도 뭇 남성들한테도 긍정적으로 회로를 돌리게 만들어 줄것이며
실은 어리버리하고 순진하다는 갭은 시노부의 마망력을 더욱 자극해 기붕이 시절보다 더 적극적으로 비호해주고 통역해줄 것이다
그 예로 기붕이 시절의 행동을 기순이한테 그대로 옮겨보도록 하자
오랜만의 주합회의를 마치고 평소대로 오하기에 말차나 때리려갈까 발을 옮기던 풍주는 묘하게 조심스런 손길이 자신을 붙잡는걸 느끼고 뒤를 돌아보는데
거기에는 살짝 홍조서린 얼굴로 조막만한 손으로 조심스레 오하기를 내미는 기순이가 있는거야
그 모습을 보고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폭풍을 느낀 초딩감성을 가진 풍붕이는 (그 나이 먹고 장수풍뎅이 잡으러 다님)
이딴 거 가져오지말라고 쌍욕을 갈기며 자기 동생 눈깔 파려던 거친 손길로 기순이의 손을 쳐내는 거
그러자 땅바닥에 뒹구는 오하기와 동시에 갑자기 닥쳐온 정적
그 정적을 깨는 건 눈물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필사적으로 울음을 참으면서 코맹맹이 소리로 "미안하다..."고 한마디 남기는 기순이
그 순간부터
아다새끼 진짜 한심하다며 혀를 차는 음주 (내빗치는 세개의 보유자)
혈귀를 상대할 때보다 더한 노기를 뿜어대는 염주
평상시처럼 아무 생각 없는 무표정이지만 왠지 압박적인 분위기인 하주
평소의 사근사근한 가면은 벗겨지고 혈관돋고 독기서린 표정으로 노려보는 충주
기순이를 달래주면서 저런 표정도 지을 줄 알았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경멸섞인 눈으로 흘겨보는 연주
이건 차마 카바쳐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돌리는 사주를 보고
자신이 순식간에 귀살대에서 가장 미움받는 남자가 되버렸다는 걸 깨달은 풍붕이가 뭐라 해명하기도 전에 암주님의 말본새 주입 펀치가 날라오는 거지
히야 꼴린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