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두 아버지의 비교: 쿠마와 로시난테
본문
원피스에서는 진한 부성애를 보여주는 인물이 다수 등장함.
그런데 특이하게도 피 한 방울 안 이어졌으면서 부성애를 보여준 인물 둘이 존재:
바로 바솔로뮤 쿠마와 돈키호테 로시난테
쿠마에게 있어 보니는 사랑한 이가 남겨준 마지막 흔적임.
로시난테에 있어서 로는 과거의 자신과 형임.
(도플라밍고가 호밍을 죽일 때 로시난테가 울부짖는 표정, 라미가 죽을 때 로가 울부짖는 표정, 에이스가 죽을 때 루피가 울부짖는 표정이 모두 동일함.)
사랑하는 이와의 인연이든, 자신의 과거든 둘은 보니와 로를 극진히 사랑했음.
그리고 이 둘의 사랑은 같은 결말로 나아감.
바로 자신이 부성애를 쏟은 아이의 죽음을 대신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아이에게 준 결말로 귀결함.
보니는 청옥린 때문에 10살까지만 살 운명이었지만, 쿠마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거래를 통해서 보니는 살고 쿠마는 그 자아가 소멸당함.
로는 박연병 때문에 12살까지만 살 운명이었지만, 로시난테가 스스로 희생해서 구해준 수술수술 열매를 통해 로는 살고, 로시난테는 도플라밍고에게 살해당함.
이렇게 두 아버지의 희생으로 살아난 두 아이는 두 아버지를 위한 삶을 살아게 됌.
보니는 어린 나이에 바다로 나와 계속해서 쿠마를 되찾고자 함.
로시난테는 하트 해적단을 조직해서 도플라밍고에 대한 복수를 노림.
P.S.
재미있게도 두 양아버지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 한쪽은 천룡인 혈통이고, 다른 하나는 천룡인에 대항하던 혈통임.
또 재미있는게 어느 쪽이 천룡인 출신이고, 어느 쪽이 천룡인에 대항하던 혈통인지는 반대임.
로시난테(천룡인 출신) <-> 로(D의 일족)
쿠마(버커니어 일족) <-> 보니(천룡인 혈통)
그럼에도 상관없이 양아버지들은 무한한 사랑을 주었고, 자식들은 사랑을 아는 아이로 자라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