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의외로 진심으로 우는 상황이 많은 편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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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선이 없는 개그성 연출을 빼면 진심으로 감정이 북받혀서 우는건 나미가 가장 많다.
평소에 드세고 당찬 성격을 생각하면 좀 의외인 점.
일단 남자 멤버들은 남캐라 우는 걸로 진지하게 감정표현 하는게 많이 없고,
(미호크 한테 발렸을때의 조로, 에이스가 죽었을때 루피, 토트랜드의 상디 정도.
우솝조차 진심으로 슬퍼서 우는건 어머니가 죽을때, 워터세븐 등 몇번 안나온다.)
쵸파가 그나마 어린 나이인지라 좀 많이 울기는 한다.
유일한 다른 여캐인 로빈은 도피생활을 오래한 사람 답게 멘탈갑에 감정표현이 절제된 편이라서 CP9전 이후로 우는 모습은 거의 안나온다.
심지어 알라바스타 편 당시 비비 마저도 루피가 네 목숨만 걸지 말고 우리들 목숨도 걸라고 호통치기 전까진 한번도 울지 않았다.
반면에 나미는 아론파크편은 물론이고,
워터세븐에서 우솝과 루피가 결투를 할때, 메리호를 기여코 폐선할 때,
에이스가 루피 눈앞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도 펑펑 울었다.
2부에서 토트랜드에서 상디가 루피를 무자비하게 공격할때도 울면서 그냥 갈테니 그만하라고 애원했고,
애니 한정이지만 카이도가 루피를 죽였으니 항복하라고 통보할때 루피 이름을 부르며 아론파크 때보다도 서럽게 울고,
(원작에서도 가까이 보여주진 않았지만 해당장면에서 울고있긴했다.)
나중엔 악에 받혀서 울면서 루피한테 언제나처럼 약속을 지켜라(살아 돌아와라)고 절규하기도 한다.
사실 작품 내적으로 보면 캐릭터의 성격상 개연성이 충분한데,
나미는 괄괄하고 드센 성격에 비해 정이 많아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마음에 걸려하거나,
소중한 사람이 관련되면 평소와 달리 단호함이 부족하여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꽤 보인다.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루피가 소름돋게 정확한 판단을 한다.)
루피를 처음 만났을때 자기가 루피를 속여서 미끼로 넘긴 주제에 버기한테 진짜 죽을거 같으니까 바로 돌변해서 루피를 구하려고 했고,
아론파크 편에서는 깨끗하게 루피 일행을 배신하지 못해서 아론일당의 의심까지 사며 조로와 우솝을 탈출시켰으며,
그래놓고도 아론일당한테 죽을까봐 일부러 찾아와서 우솝을 죽인척하면서 배를 돌려줄테니 섬을 떠나라고 강권하기도 했다.
이런 면모는 워터세븐 편에서 다시 두드러져서 우솝의 이탈과 관련하여 정확하고 냉정하게 판단했던 조로나 루피와 달리,
나미는 시종일관 어떻게 되든 우솝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지극히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작품 외적으로도 나미는 어쨋든 작품의 타이틀 히로인의 위치에 있어서 감정표현이 필요한 순간에 자주 활용되는 편이다.
근데 막상 따져보지 않으면 체감이 안되는데 왜냐면 진짜 객관적으로 눈물이라도 나오면 다행인 극한상황이 대부분이라..
나미도 따지고 보면 엥간한거에는 꿈쩍조차 안하는 멘탈 갑인데,
하필이면 주변에 슈퍼개또1라이들슈퍼멘탈갑들 뿐이 없어서 비교적 눈물이 많아진것.
음.... 그래도 울고나면 웃고 있으니 아직은 세이프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