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에루 작가만화 되게 좋아해서 많이 보는데

이건 안보고있다가 안꼴릴때 한번 밥먹으면서 봤음

고어영화 좋아하는편이라 고어한거면 괜찮겠지했는데

고어가 아니라 맘에 상처주는 작품이었음..ㅅㅂ

근데 다른거보다 부모의 ㄱㄱ, 약물로 인해 망가지는모습, 노숙자에게 ㄱㄱ당하고 촌에서 버려지고낙태수술하고

만삭의 태아 묘사랑 뿅뿅들의 만삭임신부 폭행해서 죽일라는 장면을 세세히 다 묘시한게 진짜 극도로 잔인하더라고

현실에서 뉴스에서 정말 끔찍한 사건으로 대두될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

윤리적으로 거부감이 옴

근데 진짜 동인지 작가가 그것도 표정이랑 몸매랑 묘사가 원탑티어 쪽인 작가가

일부러 이렇게 잔인한 모습과 감정선을 세세하게 그린거보면

이건 진짜 꼴리라고 야하게보라고 일부 이상성욕자들 욕구채워줄라는것보다

정말 경각심 용으로 그린거같음 ㄹㅇ

이작가가 뭘 의도하는지 중간중간에 나오고

대사가 아 이건 범죄리포트에서 나올법한 그런 언행과 행동인데

라고 바로 알수있게 해둠

작가가 정말 경각심용으로 그린건지 아니면 그리다가 아 뉴스에서 이런일 있던데 이런거 넣어서 디테일을 살리자 하는식으로 그린건지 명백히는 몰라도

진짜 마지막에 안경쓰고 머리말리고 원래모습을 보며 괴리감에 울면서 약물 ㅈㅅ 을 계획할땐

보는 내가 힘들고 슬펐음

동인지야망가 보면서 이렇게 슬픈적은 거의 첨이었던거같음

마지막에 만약 안그랬으면 하는 장면도 나오고

진짜 주인공은 약물투여 당하고 ㄱㄱ 당한 상태로 나락을 향해 가는데

그 대부분이 다 타인에의한 폭력이었고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당한거였음

주인공은 진짜 순수한 피해자로 시작되어서 안타까움은 배가 되더라고

우리가 사는 현실에 진짜 이런 일이 어딘가엔 일어날거란 생각을 하게되면 난 정말 진심으로 그사람을 돕고싶다 란생각이 들었음

이게 순전히 만화라고볼수가 없겠더라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비유로 담지않았을까 싶어서

진짜 침울하다

솔직히 진짜 이작가님 그림체만

보면 백프로 흥분하는 사람으로서 중간까진 개꼴렸는데 후반가선 침울해서 전혀 안꼴리더라

당분간 신도 에루작가님 다른작품 보면서 맘을 좀 추스려야겠음 그냥 보기만 할거임

솔직히 나중에 신도에루작가님이

사실은 영화촬영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배우고 잘살아요

라고 추후 만화를 그려줘서

진짜 너무 다행이다 감사하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