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사실 이 장면도 나미가 한 말 자체는 맞다.
본문
우솝은 에넬, 아오키지 같은 천재지변을 보면서 자존감이 무너진 상황에서 돈 까지 빼앗겨 제정신이 아니었고,
루피는 루피대로 메리를 버려야 한다는 압박감과 이를 우솝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현상금 1억 슈퍼 루키니 뭐니 해도 루피와 우솝은 10대 소년
말다툼이 주먹다툼이 된 그 상황에서 둘은 머리에 피가 끓어 흥분해 있었고 나미의 중재는 언제나 그랬듯 "옳다."
"일반적인 친구 관계" 라면 말이다.
하지만 그들은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해적 생활로 이어진 비즈니스다.
일상속에서 때리는 걸 맞아주고, 헛소리에 일침 날리는 일당이라고 해도 타당한 의견을 지닌 선장의 말에 어깃장을 날리고 반항하는걸 말로 타이르고 달랜다면 그 시점에서 갑을 관계가 역전 된 것과 다름 없다.
우솝의 말대로 메리를 고쳐서 계속 타고 다닌다면 언젠가 배가 침몰할테고 그렇게 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총책임자인 루피의 잘못이 되지 않겠는가?
그걸 단 한장에 잡은게 조로의 이 씬이다.
머리 툭툭 치고 뽈따구 확 늘리고 있지만 조로가 하는 말의 본질은 우솝을 질책하고 남은 너희들도 선장의 위엄을 존중하라는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