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형태)애니가 원작보다 더 챙겨준 것
본문
목소리의 형태 애니는
ost나 연출 측면 등에서
원작을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을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 모두에게서 혹평도 받는다.
이유는
단행본 7권 분량의 만화를 짧은 러닝타임에 집어넣으려니
생략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작품에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서사를 줄여
원작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허전하고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개연성붕괴와 날림스토리로 보일수밖에 없게됐기 때문.
그런데 의외로 애니가 원작보다 더 세심하게 보여준 부분도 있었다.
주인공 이시다를 좋아하는 우에노가
니시미야랑 고등학생때 재회하자마자
이시다에게 잘보이려고(아직 이시다가 옛날그대로의 악동일거라 지레짐작해서)
보청기를 빼앗는데
딱 한쪽뿐이었다.
독자로선 그냥 넘어갈 별 의미 없는 장면 같은데
애니판에서 밝혀진 바로
니시미야는 태어나서부터 앓던 병세가 악화되어
작중시점인 고3되어서는
한쪽 귀를 완전히 실청했다고 한다.
만화에서
보청기를 한쪽만 끼고다니는 이유는
완전실청한 귀에 보청기 달아봐야 의미없었기 때문.
생략한게 많아서 아쉬웠던 극장판 애니지만
원작에서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이렇게 보여준점은 좋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