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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설or 만화 작가가 너무 머리가 좋으면 생기는 문제

Friction | | 조회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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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 關羽討教
관우가 가르침을 청하오.
여몽 : 討你個屁!
가르침은 개뿔!
여몽 : 孫劉輔車相依 唇亡齒寒. 只是一日縱敵 實乃數世之患也!
잇몸과 광대뼈처럼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게 바로 손유(孫劉)지. 그런데말야,하루라도 적을 놓아주면 실로 몇 대의 걱정거리란 말이지!

앞으로 이어지는 여몽-관우 대사는 전부 춘추좌씨전을 근거로 합니다.

*吾聞之 一日縱敵 數世之患也
내가 듣건대 ‘하루에 적을 놓아주면 몇 대의 화근이된다.’고 하였습니다.
『춘추 좌씨전』「노 희공(魯僖公)편」

2020.08.26 추가) 여몽이 말하는 "잇몸과 광대뼈, 순망치한"도 춘추 좌씨전에서 나온 내용이었더라고요. 그 내용은다음과 같습니다.
[傳]晉侯復假道於虞以伐虢 宮之奇諫曰
진후(晉侯; 진 헌공)가 다시 우虞나라에 길을 빌려 괵虢나라를 치려 하니, 궁지기(宮之奇)가 간언을 하였다.
虢 虞之表也注 虢亡 虞必從之
“괵虢나라는 우虞나라의 울타리이니,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반드시 따라 망합니다.
晉不可啓 寇不可翫注
진나라에게 길을 열어 주어서도 안 되고 적을 가벼이 보아서도 안 됩니다.
一之謂甚 其可再乎
한 번 길을 빌려 준 것도 심하다 할 수 있는데 다시 빌려 줘서야 되겠습니까.
諺所謂輔車相依 脣亡齒寒者 其虞虢之謂也
속담에 ‘광대뼈[輔]와 잇몸[車]은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는 말은 우나라와 괵나라를 두고 한말입니다.”
『춘추 좌씨전』「노 희공(魯 僖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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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 : 老子 從不放你在眼內!
어르신은, 너 따위 안중(=눈)에 둔 적 없단 말이다!
여몽 :多行不義必自斃
불의한 짓을 많이 행하면, 반드시 스스로 거꾸러질 것인데


公曰 多行不義 必自斃 子姑待之
불의한 짓을 많이 행하면 반드시 스스로 패망할 것이니, 그대는 우선 때를 기다리라.
『춘추 좌씨전』「노 은공(魯 隱公)편」


여몽 : 棄刀從善如流
도(刀)를 버리시다니,좋은말[善]을 아주 물 흐르듯 좇는구만.

君子曰 從善如流 宜哉
君子는 이에 대해 논평하기를, “좋은 말을 받아들이기를 물 흐르듯이 하였으니, 공적을 이룬 것이당연하다.
『춘추 좌씨전』「노 성공(魯 成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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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君子之言信而有徵
군자의 말은 성실하고 증거가 있다 했으니.


君子之言 信而有徵 故怨遠於其身 小人之言 僭而無徵 故怨咎及之
君子의 말은 성실하여 증거가 있기 때문에 원망이 그 몸에 미치지 않고 소인의 말은 허위여서 증거가 없기때문에 원망이 미치는 것이다.
『춘추 좌씨전』「노 소공(魯 昭公)편」


관우 :將軍量力而動
장군, 힘을 헤아려 움직이시게나.

隨之見伐 不量力也; 量力而動 其過鮮矣
“수나라가 토벌당한 것은 스스로의 힘을 헤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힘을 헤아려 행동하면 過失이 적은것이다.
『춘추 좌씨전』「노 희공(魯 僖公)편」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서속 기록이나 철학적인 의미를 담아두는 바람에

 

독자가 머리가 나빠서 못 따라가서 리뷰나 해석을 봐줘야 함

 

이 만화 속 세계관 삼국지는 병사들이 손자병법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우린 잡졸만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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