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직세 2기)연출을 이해하기가 힘드네...
본문
뭐 작화는 1기때보다는 좋아졌다고 말하지 못할것도 없긴한데,
기본적으로 액션이 되게 정적인면은 있음. 액션에서 예산오버되는걸 걱정하는듯한 움직임.
그래서 그런지 작화자체는 깔끔해서 인물들이 어떤 동작을 하고있는지는 알겠는데,
어떤 행위를 하는건지는 잘 이해가 안됨. 특히 이번 2화는 좀 그래...
예를 들어 이 장면,
화산의 최종시련으로써,
몹을 하나씩 쓰러뜨릴 때마다 보석이 하나씩 깨지는 기믹이 있음.
몹을 전부(1번에 나오는건 최대 10마리, 1마리 죽일때마다 꾸준히 리젠됨) 쓰러뜨리면 클리어.
즉, 보석은 남은 몬스터 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건데...
주인공은 여기 도착하자마자 저 장치(?)를 언급하면서 보석이 100개정도 박혀있네. 라고 얘기함.
시청자들은 잠깐 나온 이런 장면만 보고는 "보석? 어디?" 라고 할 수밖에 없음.
그러니까 나중에 기믹을 설명할때도, 그 기믹 자체에 대한 감상보다는 "아 저게 보석이었어?"라는 생각이 먼저들음.
그리고...
마지막 뱀을 쓰러뜨리니까 갑자기 쏟아진 빔.
??? 시청자들은 뭐지? 하고 멍하니 보고있다가
유에의 "하지메!" 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비로소 저 빛이 남주에게 쏟아진 것임을 깨달음.
아 물론, 아는건 거기까지고 저 빛이 워프빛인지, 살인광선인지, 던전의 함정인지, 아니면 제 3자가 쏜건지
뭐 이런건 하나도 모름.
왜냐면 저렇게 제 2화가 끝났거든.
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