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 암주님이 우결충이 된 일화 추측.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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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주는 코쵸 자매를 구해줘서 아빠처럼 돌봐주었고 두 자매가 귀살대에 입대하고 싶다하니 뜯어말리면서도 결국 허락해준적이 있다
그래서 옛날의 시노부의 모습을 알고 있는 암주는 언니가 죽고 당차고 선머슴 같던 시노부가
억지로 언니 흉내를 내는 것을 보고 진심으로 통탄해하고 있었다
(시노부... 지금 네 모습은 그 시절의 너를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놀라겠지.
얼마나 괴로웠느냐, 얼마나 고통스러우냐.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었던 것이냐....
하지만 나에게 그런 모습은 그만두라고 할 권리가 어디 있을까..
나의 그릇된 선택으로 나는 결국 두 자매를 잃고 말았구나...)
(음? 저건 토미오카와 시노부?)
"토미오카씨, 토미오카씨. 제가 누누히 말했잖아요. 말을 줄이는 것 까지는 좋으니까 거지같이만 말하지 말라고. 근데 어제 뭐에요?
렌고쿠씨가 사람한테 그렇게 열받아하는 건 처음봤구요, 칸로지씨도 트라우마가 일어났는지 새파랗게 질렸더라고요.
그 두사람이 그랬으면 다른 사람은 어땠겠어요?"
"…거지같이 말한 기억은 없다."
"토미오카씨, 저도 토미오카씨 포기할까요? 토미오카씨가 없는 회식에서 씹히던가 말던가 무시해버릴까요?
아니 아예 그냥 같이 동참해볼까요? 저 누구보다 토미오카씨 잘씹을 자신 있는데!"
"난 씹히지 않는다"
"아, 말뿐만 아니라 눈치도 없으셔서 모르셨구나? 죄송해요. 깨닫게 만들어서"
(순간 암주의 머리를 스친 기억)
(...! 표독해, 그리고 신랄하다...! 마치 옛날의 시노부를 보는 것 같군)
"토미오카씨, 왜 아무 말 없으세요? 설마 삐졌어요? 아님 충격받았어요?"
"……"
"제가 연어무조림 사드릴까요? 설마 또 먹고 온건 아니죠? 어제 시나즈가와씨랑 같이 친해져보라고 판깔아줬는데 까버린거처럼 저도 까버릴 생각은 아니죠?"
"……"
(저렇게 남에게 짓궂게 구는 시노부는 얼마만인가)
"토미오카씨, 저는 어렸을때 히메지마씨처럼 되고 싶었어요.
날이 샐 때까지 오니를 주먹으로 두들겨 잡았다는 일화를 듣고 그만 동경해버렸죠.
독으로 오니를 잡을 수 있게된 이후로 절박함은 덜어졌지만
최근들어 진심으로 그렇게 되고 싶은 일이 많네요. 왜일까요?"
"히메지마씨처럼 되버린 코쵸...? 끔찍하군"
"아...진짜 날샐때까지 줘패고 싶다...!"
(그렇군...토미오카 앞에서는 시노부는 옛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토미오카는 옛날의 시노부의 모습을 알고있다)
(토미오카...너를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어리석고 가엾은 녀석이라고 생각해 미안했다.
너는 나조차도 번뇌가 쌓일 정도로 답답한 언행으로 시노부의 가면을 시노부 자신도 모르게 부수고 있었던거다.
넌 어둡고 말주변이 없을 뿐이지, 누구보다 시노부를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저 한탄밖에 할 수 없었던 나와 다르게...!)
"토미오카씨이~! 마지막 경고에요~!
반격기 들어갑니다~? 그 유일한 장점에 칼침박아 버릴거라구요~?!"
(이 컨셉충 치와와는 왜 자신한테만 시종일관 띠껍게 구는지 모르겠다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