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칼)난 아카자와 하쿠지의 인격을 분리해서 해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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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번 무한성의 아카자가 과도하게 세탁된거 아니냐며 불호를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봤는데
이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학적인 부분으로 접근하면 쉬움.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과 성찰과 관련하면.
인간의 인격은 경험과 기억의 집합체라고 볼때 하쿠지의 인격은 아카자라는 괴물로 새로 덮어 씌워진 것으로 볼수 있음
물론 기억이 완전히 무로 돌아간 건 아니고 견딜수 없는 참극의 기억이 불쾌한 기운 정도로 순화된 느낌.
따라서 이부분은 하쿠지의 사념이 깃든 새로운 아카자라고 볼수도 있는 부분이고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 하쿠지는 완전 무고한 사람은 한명도 안죽인 걸로도 해석 가능.
체포하러 온 오캇피키 들이나 무고한 사람들 죽인건 아카자로 변한 뒤임
이유없이 약자들을 싫어하던 것도 괴거 무력한 자신을 기억해서가 아니라 잠재의식 영향 같았고
좀더 결정적인 증거로는 탄지로가 처음 아카자 목을 벤 후임
일단 상현 3이면서 무잔처럼 머리가 잘려도 도로 부활한다는건 몸의 인격이 하나 더 남아 있었다로 해석하고
아카자 머리가 소멸하는 순간 악귀 아카자는 정말로 소멸하고
세포단위로 깃들어 있는 하쿠지가 깨어나면서부터 과거 회상씬이 시작됨
그전까지는 과거에 대한 그 어떤 언급도 찾을수 없음
머리 잘린뒤의 하쿠지로 추정되는 아카자의 목소리도 톤이 달라진 거로 느꼈음
그리고 기억을 전부 떠올린 순간 사람을 지키기 위한 주먹으로 사람을 해쳤으니 자신을 소멸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살함
즉 살인마 아카자와 인간시절 하쿠지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 생각하고
애초 하쿠지는 원한것도 아니고 강제로 괴물이 된 피해자임. 하긴 그때 무잔이 아니었으면 그길로 자살하거나 사형수 결말일듯.
그렇게 생각하면 세탁이라 볼수 없다
는 걍 내생각일 뿐이라.....
근데 하쿠지와 코유키 마지막에 불타는 이팩트 들어갔길래 설마 코유키가 같이 지옥에 가주는건가 했는데 진짠가??